플로리다 남부 지방 자치단체 선거, 지속성과 변화의 혼합
1 min read
화요일 밤에 열린 플로리다 남부의 지방 자치단체 선거는 마이애미 비치에서의 치열한 시장 선거와 호미스테드 시의회에서의 이변으로 이어지며 지속성과 변화의 혼합을 보여주었다.
플로리다 키에서는 두 명의 현직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비치: 스티븐 마이너, 시장으로 재선**
현직 마이애미 비치 시장인 스티븐 마이너가 마이애미 커미셔너 크리스틴 로젠 곤잘레스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마이너는 약 51%의 투표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였으며, 로젠 곤잘레스는 49%의 투표를 기록했다.
투표 참여율은 등록 유권자의 33%에 해당하는 15,000명 이하로 집계되었다.
이번 승리로 마이너는 두 번째 2년 임기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그는 안전과 사우스 비치의 밤문화 규정 관리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세웠다.
그룹 I 커미셔너 선거는 후보자 중에서 50% 이상의 투표를 얻은 사람이 없어 결선 투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그룹 II에서는 현직 커미셔너 로라 도밍게스가 후보자 프레드 칼턴을 크게 이겼고, 그룹 III에서는 현직 커미셔너 알렉스 페르난데스가 승리했다.
**호미스테드: 현직 의원이 교체**
호미스테드는 시의회 의석에 대한 이견이 있던 가운데 낮은 투표율이 기록되었다.
등록 유권자 중 11% 이하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총 3,300명이 투표를 했다.
도전자인 킴벌리 콘스키가 1번 의석에서 현직 의원 톰 데이비스를 56%의 득표율로 성공적으로 교체했다.
현직 시의원 에리카 아빌라는 58%의 투표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부시장 제니퍼 베일리도 55%의 투표로 승리했다.
유권자들은 여러 개의 국민투표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도로 개선 채권을 승인하는 조치는 통과되었으나, 공원 건설 채권 제안은 실패했다.
호미스테드는 성장 속도가 빠른 도시 중 하나로, 삶의 질과 주택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의 21세 학생 샤니아 테일러는 “호미스테드에서 할 일이 많지 않고, 충분한 주택이나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장 많이 논의된 투표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조례 1은 시장의 연속 재임 기간 한도를 8년에서 12년으로 늘리자는 것이었으나, 강력하게 반대되었다.
호미스테드로 올해 이사 온 29세 제이크 레온은 “우리나라의 정치인에 대한 연임 제한을 늘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많은 안주를 허용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프사이드: 국민 투표에 집중**
서프사이드 유권자들은 1,000명도 채 되지 않는 투표 참여 가운데 몇 가지 중요한 국민투표를 결정했다.
80백만 달러 규모의 전선 지중화 프로젝트를 계속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국민투표는 유권자들에 의해 부결되었다.
주거 지역 내 게이티드 커뮤니티 설계에 관한 비구속적인 국민투표도 거부됐다.
또한, 타운 커미셔너가 200만 달러를 초과하여 시 예산을 지출하기 위해서는 만장일치로 표결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은 조치는 통과되었다.
**마라톤: 새로운 시의원과 2명의 현직 복귀**
플로리다 키에서 마라톤 시의회 필수 3개 공석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도전자인 데브라 타이너 스트루프가 939표를 얻어 가장 많은 투표를 확보했으며, 그녀는 캠페인에서 23,000달러 이상을 지출하여 경쟁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지출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현직 의원 로빈 스틸이 761표를 얻었고, 세 번째로 많은 투표를 얻은 후보는 또 다른 현직 의원인 린 랜드리로 719표를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wl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