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인공지능 인프라 예산 3배 증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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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화요일 국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기술 확대를 위한 정부 지출을 세 배로 늘리라고 촉구하며 연설을 했다.
그는 또한 내년도 방위 예산을 8.2% 증가시키기 위한 법안 승인을 요청하며, 이는 군의 무기 체계를 현대화하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연설은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 안보 회의에서 동맹국의 군 고위 관계자들이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보수 야당 의원들은 이 전 대통령의 짧은 계엄령 관련 수사에 대한 분쟁을 이유로 연설을 보이콧했다.
이 대통령의 연설은 지난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주요 태평양 국가들의 지도자들을 초대하여 개최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AI에 대한 야망을 선보이고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APEC 외교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강조하며, 이 회담을 통해 한국의 무역 의존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낮은 자동차와 반도체 세금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국가 생존’이라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AI의 혁신적인 파도를 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728조 원(약 5060억 달러)의 제안된 예산이 AI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AI 관련 지출을 올해의 세 배 이상인 10.1 조 원(약 69억 달러)으로 증가시켜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및 로봇 산업 등 AI 컴퓨팅과 제조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도로를 닦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 시대의 도로를 만든 것처럼, 이제 우리는 AI 시대를 열기 위해 발전과 성장의 미래를 위한 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AI 프로젝트에 필요한 칩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에 26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를 공급하기로 한 엔비디아와의 계약을 언급하며 한국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APEC 회의 중 이 대통령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만남 이후 발표되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이 칩을 언제 배송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젠슨 황은 AI 데이터 센터와 전력 네트워크가 먼저 구축되어야 칩 배송이 시작될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고객들만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AI 칩에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방위 예산을 66.3조 원(약 460억 달러)으로 제안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군의 무기 체계를 현대화하고 AI 기술을 채택하여 자주국방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연간 GDP의 1.4배를 방위에 쓰고 있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강력한 군대라는 인식을 받고 있는 한국이 여전히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 자존심의 문제다”라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중 방위비 증대와 한국이 핵 잠수함을 획득하는 노력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핵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밀접히 보유한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잠수함이 필라델피아의 필리쉽야드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 방위장관 피트 헤그세스와 한국 방위장관 안규백이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 안보 회의에서 동맹 간의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방위비 약속 및 한국 장군이 미군 부관과 공동 지휘를 맡는 전시작전 통제 이양 계획의 시행을 포함한 주요 동맹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