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지원 프로그램 중단에 대응하는 L.A. 푸드뱅크, 자율 화물 기차 시험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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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저소득 미국인들이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인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SNAP)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에서는 550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 두 명의 연방 판사는 미국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 대해 셧다운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상 기금을 사용하여 SNAP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주 및 지방 푸드뱅크들은 주말 동안 그 급증하는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인글우드의 키아 포럼에서는 5,000대의 차량이 참여한 드라이브 스루 푸드 배급 행사에서 수천 명이 모였다. 자원봉사자들이 푸드뱅크와 협력하여 식량 박스를 나누어 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각 박스에는 약 40끼니 분량의 음식이 담겨 있었으며, 통곡물, 신선한 농산물, 또띠아, 통조림 참치, 요거트, 냉동 치킨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2018년 연방 정부의 35일간의 셧다운 이후 가장 긴 셧다운이 될 공산이 크다.
농무부가 비상 기금을 사용하여 SNAP 혜택을 재개해야 한다는 판결은 법원에서의 작은 승리로 평가받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푸드뱅크의 리더들은 그 혜택이 받지 못할 수 있는 수백만 명에게 여전히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의 로브 본타 검찰총장은 이 문제를 전 행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며, 농무부가 비상 기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본타는 과거의 정부 셧다운 동안 SNAP 혜택은 단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장관 스코트 베센트는 법원에서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기금이 수요일까지 배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금이 언제 어떻게 지급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그 사이에 지역 사회의 리더들과 비영리 단체들이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무료 식료품 마켓과 여러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LOA 타임스는 이와 관련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여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북할리우드에서 인글우드까지, 자원봉사자들은 드라이브 스루 식품 배급 행사에 참여하거나 식료품 가방을 포장하고, 식사를 준비 및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의 주요 뉴스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의 Proposition 50에 대한 것이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의 공화당원들을 잠재적으로 탈락시킬 수 있으며,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캠페인에 의해 1억 9천2백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진되었으며, 이로 인해 Proposition 50은 주에서 가장 비싼 투표안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또한 다저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4로 이기고 두 번째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는 팬들과 도시 리더들에게 깊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기간제 안전 및 산불 방지 규정인 Zone Zero는 규정의 시행이 다가오는 연말 마감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한편 소식으로는, L.A. 사무실에서 자율 화물 기차 시험 운행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전국의 여러 공항들이 셧다운으로 인해 평균 1시간 이상의 비행 지연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공항 교통 관제 직원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외에, 변호사들에 따르면, ICE 요원들에게 어린이들이 버스 정류장에 모여 있다고 알린 미국 시민이 뒤에서 총에 맞았다.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는 Waymo 로봇택시에 의해 치여 사망한 ‘킷캣’이라는 유명한 코너 상점 고양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남가주에서의 하이킹 추천 코스에 대한 질문도 실시하고 있다.
기사를 마치며, LA 타임스 사진작가 제이슨 아몬드의 다저스 팬들이 월드 시리즈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