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 2025

이재명, Gyeongju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일 정상과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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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Gyeongju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중국 주석 시진핑, 일본의 새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와 일대일 회담을 가진 뒤, APEC 행사도 주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의가 이재명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지만, 장기적인 외교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공동선언 및 미중 갈등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회의로, 목요일에 개최될 트럼프-시진핑 회의의 결과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APEC의 주요 회의를 건너뛸 가능성이 높지만, 전문가들은 이재명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여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국 관계자들은 APEC 정상회의 종료 시 21개국이 공동 선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장관급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는 2018년 파푸아뉴기니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으로 공동 선언이 실패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한국의 국가안보실장인 위성락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잔존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많은 것이 해결됐다. ‘경주 선언’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의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한국의 주요 관계자들은 최근 워싱턴과 빈번히 왕래하며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APEC 정상회의 전까지 이를 타결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인 김정관은 금요일 국회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3500억 규모 U.S. 투자 패키지의 어느 정도를 직접 현금 지급으로 제공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차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다카이치가 전통적으로 우향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로서 한국-일본 간의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일 양국의 관계와 미국과의 삼각 군사 협력은 최근 몇 년 간 개선되었으나,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불만들이 여전히 존재하여 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김태형, 서울 숭실대학교 교수는 서울과 도쿄가 트럼프의 일방적인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추진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오현주 남북안보대응팀 부팀장은 이재명, 트럼프, 다카이치 간의 삼자 회의 조직에 충분한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 북한과의 대화 재개 촉구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 간의 외교 재개는 이재명의 북한과의 화해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재명은 유세 중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외교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평양과의 관계 개선이 남한의 지원이 필요한 북한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트럼프는 아시아행 비행 중 기자들에게 김정은과의 만남에 열려 있다고 언급하며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김정은은 지난달 만약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회담 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는다면 trmp와의 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오현주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간의 회담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그녀는 두 지도자가 미래에 만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들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은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성사되었다고 덧붙였다.

### 중국과의 관계

시진핑의 방한은 11년 만의 방문으로, 이재명은 중국과의 경제 및 기타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및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이 외교적 레버리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 외교안보대학교의 정훈민 교수는 “한국의 접근은 미국과의 강한 동맹을 바탕으로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에 모든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것은 정책적 외교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미지 출처:boston25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