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타주 대학에서 열린 한국 문화 축제 ‘보십’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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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7일, 유타대학교 A. Ray Olpin Union에서 열린 ‘보십’ 한국 축제가 한국의 색다른 음식과 문화로 가득 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몇 년 전 소규모 문화 행사로 시작된 이 축제는 이제 유타주 최대의 한국 음식, 음악 및 커뮤니티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10,000명 이상이 이 축제에 참여하여 현대와 전통의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축제에서는 길거리 음식과 화려한 한복, 전통 태권도 시범, 그리고 다이내믹한 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는 Salt Lake City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컵밥(Cupbop)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음식과 음악, 기쁨을 통해 문화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했다.
컵밥의 CEO이자 보십 축제 창립자인 정훈 송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보십은 한국 문화와 유타 문화를 만나는 지점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한국 음식과 커뮤니티의 에너지와 따뜻함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보십’의 의미입니다. 좋은 음식을 통해 힘을 얻는 것입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Korea Celebrating’이라는 특별 이벤트도 열렸다. 이는 Hinckley Institute of Politics에서 진행되었으며, 컵밥의 COO인 독 권의 발언과 축제의 주제를 탐구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유타대학교 아시아 캠퍼스(UAC)가 한국 인천에 설립된 지 11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유타아시아캠퍼스는 이 축제의 후원사 중 하나로, 부스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인천 캠퍼스와 글로벌 학습 기회를 소개했다. 학생들과 직원들은 유타 아시아 캠퍼스에서의 생활, 유학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유타와 전 세계 학생들을 연결하고 있는 방법도 공유했다. 이 부스에서는 사진 전시와 기념품 증정, 전통 한국 게임들이 진행되어 관람객들과의 활발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한국 서예, 스킨케어, 패션, 게임, 예술 등을 전시한 수십 개의 부스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역 댄스 팀은 K-pop 안무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가족들은 떡볶이, 불고기와 컵밥의 유명한 밥그릇 등 한국의 인기 음식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섰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축제는 단순한 오락의 공간이 아닌 서로 연결되고 배우며 함께 기념하는 공간이었다. 유타 아시아 캠퍼스에서 공부한 커뮤니케이션 전공 엘리자 코는 “보십과 같은 행사는 우리가 얼마나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한국 문화를 즐기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흥미롭습니다.”라고 말했다.
Korean Cultural Center of Los Angeles 및 Imagine Your Korea와 같은 다수의 후원사들이 이 축제를 지원했고, 2025년 보십 축제는 음식과 문화가 사람들을 가까워지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며 유타대학교가 캠퍼스 내에서 글로벌 이해와 연결을 계속해서 조성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이미지 출처:atth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