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8, 2025

바보(Babbo) 이탈리안 레스토랑, 드라마틱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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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매력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보(Babbo)가 10월 27일 월요일, 110 Waverly Place에서 공식적으로 재개장했다.

이 레스토랑은 유명한 레스토랑 경영자인 스티븐 스타(Stephen Starr)와 스타 레스토랑(Starr Restaurants) 소속으로 부활하며, 마크 랏너(Mark Ladner) 셰프가 주방을 맡았다. 랏너는 이전에 바보와 루파(Lupa)에서 근무한 후, 4스타를 획득한 델 포스토(Del Posto)의 수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이번 재개장에는 다양한 드라마가 얽혀 있다. 한 쪽에서는 거물급 레스토랑 경영자가 시티 최고의 이탈리안 셰프를 고용했으며, 다른 한 쪽에서는 그 셰프가 뉴욕 음식계에서 한동안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는 야심찬 패스트 캐주얼 파스타 레스토랑인 파스타 플라이어(Pasta Flyer)가 당시에는 시기상조였기 때문이다.

바보는 마리오 바탈리(Mario Batali)와 스폿트드 피그(Spotted Pig) 스캔들로 망가진 레스토랑 그룹 아래에서 동네 보석으로 여겨졌었다. 바탈리는 2017년에 레스토랑에서 물러났다. 최근에는 ‘스캐비’라는 유니언 조합의 쥐가 바보 앞에서 ‘보이콧 바보'(BOYCOTT BABBO)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는 워싱턴 D.C.에서의 조합 설립 노력과 노동법 위반 주장에 기인한다.

마크 랏너는 주방에서 준비되는 요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메뉴에는 레스토랑의 클래식 요리와 몇 가지 새로운 요리들이 포함되어 있다. 랏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이탈리아를 구성하는 20개의 지역과 구 바보와 신 바보를 위한 2개의 지역으로, 총 22개의 지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뉴는 핀 피쉬(39달러) 또는 조개(42달러) 크루디 트리오로 시작하며, 따뜻한 에스카롤 샐러드(24달러), 양고기 혀(28달러), 또는 스위트브레드(28달러)와 같은 안티파스티 선택지가 있다.

프리미(첫 번째 요리) 옵션에는 49일 미네스트론(22달러)이 있으며, 깊이 구운 가장자리가 바삭해진 100겹 라자냐(백 달러)가 있다. 또한 비프 치크 라비올리(45달러)도 파스타 선택지 중 하나이다. 두 번째 요리에는 송아지 오소부코(76달러)와 포도 및 헤이즐넛과 함께 구운 비둘기(58달러)가 있다.

디저트는 이탈리아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벗어난 요소가 있으며, 자바리온과 산체리(18달러), 유명한 사프란 판나코타와 자이안테 포도 건포도, 블루베리 블루치즈 부디노 등 다양한 디저트를 포함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페블 바(Pebble Bar) 및 잭스 온 본드(Jac’s on Bond)의 디자인을 맡은 가초(Gachot)에서 업데이트되었으며, 위층에는 빨간 벽과 복원된 가죽 벤치가 배치되어 있다. 바보의 시그니처 와인 리스트 및 셀러는 그대로 유지되며, 샴페인 선택도 풍부하다.

마크 랏너의 파트너인 티지 벡(Tizzy Beck)은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는 웨이벌리 인(Waverly Inn)에서 뛰어난 인사이더로 알려져 있다.

노동 조합의 애드버타이즈먼트인 ‘스캐비 유니온 쥐’는 오늘 밤 바보 앞에 등장할 예정이다. 유니온 활동가들은 세 개의 D.C. 레스토랑에서 스타를 상대로 노동법 위반을 이유로 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했다.

반면 D.C.의 노동자들은 유니온 설립 노력에 대한 정당한 주장을 담은 웹사이트 ‘서빙 더 트루스(Serving the Truth)’를 만들었으며, 그 안에서는 ‘세 개의 레스토랑에서 노동자들의 유니온 관심이 낮아 유니트 히어 로컬 25는 투표를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보에 대한 예약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1시까지 Resy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주 바보의 개장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