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8, 2025

아시아 미술관, ‘미래로의 래이브: 움직임의 예술’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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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관의 최신 전시인 ‘미래로의 래이브: 움직임의 예술’가 10월 24일 금요일 개막한다.

이 전시는 나즈 쿡오글루(Naz Cuguoğlu) 현대 미술 부큐레이터가 큐레이션 한 작품으로, 댄스 플로어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기념적인 작품이다.

전시는 관람객들이 래이브에 가는 경험을 모방한 아홉 개의 무대에서 구성되어 있으며, 스피닝 로봇 진공청소기가 핫핑크 글리터를 주변에 뿌리는 작품 ‘퍼프 아웃'(Puff Out)으로 시작된다.

“그들이 쉬고 싶으면 쉬고, 파티하고 싶으면 파티를 해요.”라고 쿡오글루는 말했다.

이 전시는 새로운 관장인 소영 리(Dr. Soyoung Lee) 박사 아래에서 첫 번째 주요 전시로, 그녀는 하버드 미술관에서 온 인물이다.

전시 공간의 주축은 실제 100피트의 댄스 무대인 조 나미(Joe Namy)의 ‘무대에서의 변장'(Disguise as Dancefloor)이다.

구리가 바닥재로 사용되어 방문객들이 춤추면서 남기는 자국과 흠집을 감안하여 설치되었다.

“구리는 치유의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쿡오글루는 강조했다.

그녀는 무대가 치유의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믿는다.

쿡오글루는 개인적인 여정을 통해 박물관 경험의 정의를 새롭게 하기를 원하며, 예술을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재구성하고자 한다.

전시 공간에는 커다란 빈백을 제공하여 관람자들이 비디오 작품 ‘스파이럴’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흰색 아디론댁 의자를 배치하여 관람자들이 색이 입혀진 창문을 통해 자신의 댄스와 동작에 대한 연결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전체 전시는 어둡고 분위기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야스민 나세르 디아즈(Yasmine Nasser Diaz)의 ‘당신의 눈만을 위해'(For Your Eyes Only) 작품이 그 분위기를 잘 포착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여성 주도의 시위 장면, 디스코 볼, 셀카 댄스 비디오 루프, 그리고 ‘무료 팔레스타인’ 티셔츠가 보이는 헌 옷 바구니가 있는 빛나는 침실 공간을 들여다보며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베이 지역 아티스트들은 오클랜드의 아티스트 사하르 카우리(Sahar Khoury)의 작업 DJ 데크와 샌프란시스코의 아티스트 마리암 유시프(Maryam Yousif)의 거대한 카세트 테이프 조각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모레신 알라히(Moreshin Allahyari)의 ‘그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퀴어의 회화’는 이슬람 신화와 고대 원고를 활용하여 반사적이며 장난기 있는 실버 피규어들을 만든다.

쿡오글루는 래이브 공간을 통해 대안적 미래를 여는 장소라고 상상하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이 확장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즉, 가까운 어둠 속에서 드러난 개인적이고 땀에 젖은 순간들이 연결의 힘을 통해 공동체의 것이 된다.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