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7, 2025

마이클 제프리 진너 박사, 췌장암과의 투병 중 별세

1 min read

세계적인 외과 의사이자 교육자였던 마이클 제프리 진너 박사가 췌장암 진단 1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은 미국과 전 세계 의료 분야에서 큰 잔재를 남긴 외과계의 선구자에 대한 깊은 슬픔을 안깁니다. 80세의 진너 박사는 플로리다 주 코랄 게이블스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경력 동안 많은 이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로 여겨졌던 진너 박사는 브리검 여성 병원의 외과석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아툴 가완데 박사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완데 박사는 진너 박사가 사람들에게 여러 번 위험을 감수할 기회를 주었다고 회상하며 그의 유산이 외과 분야와 그 이상의 영역으로 뻗어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진너 박사는 1994년에 브리검 여성 병원에서 외과부 의장으로 재직하며 다나-파버 브리검 암 센터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의료 교육의 혁신을 이끌면서, 수련의의 전통적인 주 100시간 이상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리더십 덕분에 여성들이 외과 수련 중 가족을 갖고 성공적인 경력을 구축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는 또한 외과와 공공 보건 센터의 설립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고, 이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외과를 보다 안전하고, 환자 중심적이며, 접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진너 박사는 1945년 4월 2일 마이애미 비치에서 태어나 코랄 게이블스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치과 의사였고, 어머니는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학술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진너 박사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두 해 동안 학업이 좋지 않았으나, 이후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학업을 완료하였고, 다시 돌아와 전기 및 전자 공학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어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한 후,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수련을 마쳤습니다.

진너 박사는 여러 대학교에서 근무한 뒤 브리검 여성 병원으로 옮겨 다나-파버 암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는 외과 교육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며,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수련의를 선발하였습니다.

결혼 생활에서는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하였습니다.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었고, 두 번째 아내인 론다와는 가족을 꾸려 함께 살았습니다. 론다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진너 박사는 그녀의 곁을 지켰던 기억을 남겼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가족을 이끌어가며 아이들에게 중요한 가치와 인생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진너 박사는 200명이 넘는 젊은 외과 의사들을 멘토링하며 그들이 자신의 길을 이어가도록 도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력에 대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멘토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유산은 이제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진너 박사의 장례식은 플로리다의 템플 베스 암에서 열릴 예정이며, 보스턴에서는 그의 기념 행사가 계획될 것입니다. 그의 삶과 업적을 기억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리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