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토 일본식 레스토랑, 240만 달러의 리노베이션 후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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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토 일본식 레스토랑이 3개월간의 테이크아웃 및 배달 서비스만을 제공한 뒤, 240만 달러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50년의 역사를 지닌 이 레스토랑은 완전한 리모델링과 함께 새로운 와인 및 칵테일 메뉴, 계절 특별 요리를 선보인다.
3세대 소유주인 사치 나카토 타카하라(Sachi Nakato Takahara)는 “이번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지난 8년 동안 준비해 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저는 나카토를 50년 동안 지원해온 지역 사회를 반영하고, 저의 할머니와 부모님이 만들어낸 전통 일본식 기초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타카하라와 그녀의 팀은 지역과 일본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을 신중하게 선택했다. 새로운 바의 상판은 드루이드 힐스에서 떨어진 흰 옥 나무로 제작되었고, 이를 만든 것은 나카토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던 경험이 있는 휘트니 울프(Whitney Wolf)였다.
바 위에는 아사노하(Asanoha) 기하학 디자인이 특징인 일본에서 제작된 캐노피가 걸려 있다. 히바치 룸의 한 벽은 행운을 상징하는 세이가이하(Seigaiha)의 파란색과 금색 물결이 일본에서 제작된 비닐로 인쇄되어 있다. 또 다른 벽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후지산 목판화로 장식되어 있다. 또, 34년 된 테판 야키 그릴은 교체되어 더 빠르고 균일한 조리가 가능해졌으며, 공간의 환기도 개선되었다.
레스토랑의 다른 리모델링 요소로는 입구 근처에서 손님들을 비로부터 보호하는 새로운 거리 풍경과 오버행이 추가되었다. 1991년부터 존재해온 일본식 돌 정원도 새롭게 단장되었다. 마찬가지로, 다다미 룸도 리모델링 중이며, 현재 일본에서 다다미 매트를 새로 만들고 있다. 타카하라는 이 매트가 12월에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 할머니가 우리가 전통 일본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현대적이고 지역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지 싶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테리어 외에도 나카토의 메뉴에도 변화가 생겼다. 와인 전문가이자 오랜 고객인 한스 피터 디트리히(Hans Peter Dietrich)가 만든 새로운 와인 리스트에는 구세계부터 서부 해안까지 16가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와인은 우리의 요리, 특히 더 무거운 고기 요리부터 말끔한 스시와 잘 어울리도록 신중하게 구성되었다”라고 타카하라는 말했다.
대부분의 와인은 한 잔씩 시음할 수 있어 손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 영감을 받은 새로운 칵테일들은 ASW 진, 버번, 보드카로 만들어지며, ‘시소 프레시(Shiso Fresh)’와 ‘더티 다시(Dirty Dashi)’와 같은 다양한 옵션을 제안한다. “재료는 음식과 잘 어울리며, 일본적인 느낌을 더한다”고 그는 밝혔다.
변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는 음식이다. 생선은 여전히 주 2-3회 공수되며, 스시와 히바치의 기본 메뉴는 계속 유지된다. 계절 특별 요리로는 계피와 소나무 향이 나는 마쓰타케 송이버섯이 도빈무시, 야키 마쓰타케 및 차완무시 형태로 제공된다.
“나카토 가족과 팀은 손님들이 음식과 공간을 즐기러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타카하라는 말했다.
이미지 출처:atlanta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