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6, 2025

뉴스엄, 2026년 중간선거 후 대통령 출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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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민주당 주지사 개빈 뉴스엄(Gavin Newsom)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가장 두드러진 적수 중 한 명으로, “CBS 뉴스 선라이즈(CBS News Sunday Morning)”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2026년 중간선거 이후 대통령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엄은 지난 목요일 샌호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내년 중간선거가 끝난 후 백악관 출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다면 날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라며, “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엄은 자신의 임기가 2027년 1월에 끝나며, 주지사로서 재선 출마가 제한된 상황에서 대통령 출마에 대한 결정은 수년 후에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운명이 그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8세인 뉴스엄은 공화당 대선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여러 전투 지역을 방문해 왔으며, 오는 2028년 민주당 예비선거가 웨스트 버지니아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된 올해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뉴스엄은 주 민주당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커피숍에 들러 활동가들을 격려하고 에스프레소 음료를 서빙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뉴스엄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원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 “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실제로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 출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생애의 여러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는 아는게 없다. 내가 도대체 백악관 출마를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뉴스엄은 SAT에서 960점을 받은 경험과 함께 읽어야 하는 대본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과거에는 교실 뒤에 앉아 있었던 자신을 상기시켰다.

“그런 생각을 내놓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하다”고 덧붙이며, 2028년에 어떤 후보가 나타날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스엄은 캘리포니아의 투표 제안안 50번을 통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제안은 주 민주당이 미국 하원 지역구의 경계를 일시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서 의회 지도를 유리하게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응으로, 이 제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 민주주의와 이 공화국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는 법의 지배, 그리고 도널드의 지배가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를 앞두고 양당 간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양측 모두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해 이러한 선거구 변경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하원 지배권을 가진 정당은 행정부에 대한 소환장과 감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뉴스엄은 4월 11일 특별 선거를 앞두고 수백 명의 연방 요원들이 주에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선거 당일까지 이러한 모습이 계속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뉴스엄은 지지자들에게 강조했다.

최근 법무부는 캘리포니아 특별 선거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감독을 위해 모니터를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엄은 이 조치를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당원들을 위협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법무부 측은 이 조치의 목표가 “투명성, 투표 보안 및 연방법 준수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엄은 지난 해 바이든 대통령을 강력히 옹호하며 백악관 대선 정치에 관심을 끌었다.

그는 바이든의 대선 캠페인에 대한 위협을 감수하고 그의 지지에 남아있었다.

2024년 7월, 뉴스엄은 당시 바이든 캠페인을 지지하며 “난 바이든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에도 두 사람의 소통은 계속되고 있으며, 뉴스엄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안안 50번을 지지하며 최근 화상 통화에 함께 참여했다.

이미지 출처:c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