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소방관, 잘못된 주소로 집에 침입해 피해 배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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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사는 데보라 케인은 새벽이 막 지나가고 있을 때, 이를 닦고 있었다.
갑자기 집 안에 굉음이 울리며 ‘쿵!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창문 밖으로는 긴급 구조차 해당하는 밝은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놀란 그녀는 소방관들이 자신의 현관문을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침입자가 아니구나,’ 그녀는 안도하며 생각했지만, 왜 응급 구조대가 자신의 집에 침입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CBS11가 처음 보도한 이 사건은, 몬트포트 드라이브에 위치한 20번 소방서가 호출을 받아 출동했으나, 잘못된 주소로 데보라의 집으로 향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의 집이 아닌, 근처에 있는 양로원이 실제로 목적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앞바닥 문은 부서지고 난장판이 되었고, 그러나 케인의 첫 번째 걱정은 피해의 정도가 아니었다.
“그저 계속 생각했어요,” 그녀는 말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절차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어쩌지?”
소방관들 중 한 명이 전화를 걸며 ‘우리가 이 여성의 정신을 아찔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그녀는 들었다.
또 다른 소방관은 그녀를 안심시키며 도시의 위험 관리 사무소에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 수리 또는 교체에 대해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았고, 교체비용을 조사해 견적서를 가져왔다.
그 후, 그녀는 사건 기록을 받기 위해 소방서로 가서, $4,100의 보상을 받기 위한 청구서도 작성했다.
시의 위험 관리 부서의 한 여성은 데보라에게 달라스 소방 구조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음을 말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조언한 소방관은 시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달의 기다림 끝에, 그녀는 드디어 도시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도시는 텍사스 불법 청구법(Texas Tort Claims Act)을 인용하며, 이는 텍사스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보험 청구를 하기 위한 매우 좁은 이유만을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청구는 시 직원의 잘못된 또는 부주의한 차량 운전이나 기계 장비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재산 피해에 기반해야 한다.
도시는 그녀의 손실이 시 직원의 부주의나 잘못된 차량 사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편지는 마지막으로 ‘달라스 시는 귀하의 청구가 거부되었음을 알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와 위험 관리 사무소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텍사스 법률은 ‘왕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영국의 관습법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시나 주 정부의 경우 ‘정부 면책’으로 불린다.
15년 전, 나는 포트워스에서 떨어진 가로등에 차가 부딪힌 한 목사의 이야기를 썼고, 그도 시가 손해를 배상할 수 없다고 했다.
시 대변인은 “텍사스의 모든 도시와 마찬가지로 당사의 책임은 주 법률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법률은 세금 납부자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법을 무시하는 것은 전례를 만들고 세금 납부자에게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몇 가지 선택지를 갖고 있지만, 그 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소액청구법원에 가는 방법이 있지만, 사법 경찰이 법률 면책 법칙 때문에 사건을 기각할 가능성이 크다.
법정에 가서 소방관이 아닌, 잘못된 주소를 전송한 배차자에 대해 과실을 주장할 수 있지만, 변호사가 그렇게 하기를 원할 리가 없다.
$4,000의 소액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보단 더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인보험 청구를 제출할 수도 있지만, 그녀의 공제액이 $4,000이기에 맞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그 청구가 알려진 정부 방어 시스템에서 소외되고, 결국에는 피해 금액을 지불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dalla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