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스포츠, 23년 만에 NBA 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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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스포츠는 NBA와의 파트너십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봄에 종합적인 제안을 준비했다. 23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NBC는 NBA 방송권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NBA의 독점 협상 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 NBC 스포츠 사장 리크 코르델라는 NBA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NBA는 방송 권리를 증가시키고 배급을 확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으며, NBC 유니버설은 이러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번 화요일 밤부터 시작되는 11년 간의 계약은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 경기가 방송 및 스트리밍 서비스인 Peacock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코르델라는 ‘스포츠는 오늘날 콘텐츠 유형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NBC가 NFL 와일드 카드 게임 및 Peacock의 스포츠 성공을 기반으로 NBA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스포츠 미디어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NBA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다.
NBC 스포츠는 ‘NBA on NBC’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전직 선수들과 경력 많은 방송인들을 포함한 인재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랜 앵커인 마이크 티리코가 NBA 경기를 중계할 뿐만 아니라, NFL, 올림픽 및 기타 스페셜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티리코는 NBA 방송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레지 밀러는 NBA 경기를 중계하는 자리로 NBC에 합류한 것은 드문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턴러(TNT)에서의 19년 동안의 경험을 언급하며, NBC가 그의 작업을 가치 있게 여겨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NBA의 뛴 선수로서 겸손한 자세로 방송 경력을 쌓고 있는 제말 크로포드도 NBC 쇼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했다. 그는 자신의 경력이 어린 시절 NBC 경기 중계를 들으며 영향을 받았음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를 특별하게 여겼다.
NBC는 매주 월요일 밤에 치러지는 경기 중 일부 분석가들이 상대 팀 벤치 옆에서 방송하는 ‘온 더 벤치’ 이니셔티브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포맷을 통해 방송진들이 경기 전 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타임아웃 중 직접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시즌의 첫 방송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특별 기여자로 참여하여 ‘MJ: 통찰력과 우수성’이라는 세그먼트를 제공한다. 그는 농구 및 NBA에 관한 고급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NBC는 이번 계약을 통해 23년 간의 공백을 끝내고 새로운 NBA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NBA 방송권의 상실은 조던의 마지막 시즌 직전부터 시작되었고, 새로운 NBA 시즌의 시작과 함께 NBC는 이 역사적인 순간에 다시 금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NBC의 이번 NBA 중계 재개는 과거와 현재를 맞이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시청자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NBC 스포츠가 이번 시즌을 통해 한국 관중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다.
이미지 출처:sportsmedia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