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포틀랜드, 니팅과 크로셰트를 통한 ICE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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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의 니팅과 크로셰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10월 25일, ICE(이민세관단속국) 건물 앞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시위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자신을 ‘염색 punk’라고 자칭한 크로셰터 빈센트 그린하이트는 “공예는 지금 가장 반항적인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피버 아트를 위해 상당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 크로셰 수업을 제공하는 작은 접이식 테이블을 세웠다.

“많은 세대가 저항의 도구로 크로셰와 니팅을 사용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수업을 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밖에 나와 누군가에게 가르쳐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린하이트는 자신의 크로셰 작품인 개구리 스카프를 만들고 있었으며, 이는 개구리 의상을 입고 시위하는 ‘포틀랜드 개구리 여단’에서 영감을 받았다.

“개구리들은 포틀랜드를 폭력적인 장소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주는 데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틀랜드가 이상한 도시이며, 매우 창의적이고 공예에 적합한 도시란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왔다.

그는 평화롭게 공예할 수 있는 미국의 제1 수정헌법 권리를 존중하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테이블 주변에 모인 니터들과 함께 시위를 즐겼다.

니팅은 포틀랜드 시위 운동의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왔다.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정오까지, ‘일반 원인 오리건’이라는 단체가 포틀랜드 농산물 시장 동안 스와 여길 수 대한 ‘니팅 인’ 시위를 주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캠핑 의자와 함께 니팅(또는 다른 공예) 프로젝트를 가져와, 트럼프 행정부의 포틀랜드에 연방군을 배치하려는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

다른 니팅 그룹들도 이번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그날 늦게 아침부터 오후까지 ICE 건물 앞에서 시위하였던 미셸 리 번스타인은 약 8명의 니터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들은 접이식 라운체어와 니팅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었고, 성경의 출애굽기를 인용한 플래카드도 세웠다.

그녀는 “우리 아름다운 포틀랜드 도시가 타고 있지 않으며,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니팅을 하며, 시위 현장에서 여러 관광객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뉴욕, 네브래스카, 플로리다, 콜로라도에서 온 사람들과 대화했으며, 그들은 우리가 하는 ‘크래프트비즘’을 간접적으로 지지해주었다”고 그녀는 설명하였다.

12시간쯤 되던 4시 30분 경, 코트니 다웰은 친구들과 함께 ICE 건물 맞은편에서 다시 그린하이트와 합류하였다.

그녀는 “이 사랑스러운 스웨터 커뮤니티가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즐겁게 시위하는 것”이라며 “파시스트들이 우스꽝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터들은 저녁 6시 30분까지 시위를 계속하다가 어두워지자 떠났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시위자들과 연방 요원 간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녁 7시경, 요원들은 표준 경비선을 깨고 군중 속으로 돌진하여 사람을 연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린하이트의 크로셰용 테이블이 무너졌고, 잔여 실타래들이 바닥에 흩어졌다.

하지만 그린하이트는 괜찮았고, 다른 시위자들이 실타래를 정리하며 테이블을 재정비해주었다.

그는 계속해서 크로셰를 이어갔다.

“예술은 정치적이며, 항상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저항의 또 다른 방식이다”라고 그는 마무리했다.

“다른 사람들이 저항을 통해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할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chr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