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기이한 더블 플레이 후 리벤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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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AP)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서 발생한 기이한 더블 플레이 영상을 한 번만 재생하며 그 장면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재생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한 번 봤어요.”라고 다저스의 외야수인 에르난데스는 화요일에 말했다. “경기가 끝난 후, 내가 그냥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런 일은 반복적으로 보지 않아도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화요일 밤 다저스의 5-1 승리 속에서 2회에 홈런을 쳐서 어느 정도 로드맵을 회복했다.

월요일 경기에서 에르난데스는 4회에 첫 타자로 나온 뒤 볼넷을 골라냈다. 그가 1아웃에 만루에서 3루에 있을 때 맥스 먼시가 중앙 필드 담장을 넘어가는 듯한 타구를 날렸다.

밀워키의 살 프레릭은 먼시의 그랜드 슬램을 방어하기 위해 그 공을 잡으려다 글러브에서 튕겨 나와 담장 위에 맞은 뒤 공중에 잡혔다.

다저스의 다른 주자들은 프레릭이 타구를 잡은 줄 알고 각자의 베이스로 돌아갔다. 에르난데스는 홈으로 태그업하고 달릴 시간이 충분했지만 주저했고, 홈으로 향하는 속도가 늦어졌다.

결국 프레릭은 유격수 조이 오르티즈에게 공을 던졌고, 오르티즈는 다시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공을 보내 홈에서 포스 아웃을 기록했다.

콘트레라스는 그 플레이가 시작될 때 2루에 있던 윌 스미스를 아웃시키기 위해 3루로 천천히 이동하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며칠 전만 해도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보면, 공이 글러브에 닿는 순간 내가 바로 가겠다고 했을 거예요.”라고 에르난데스는 말했다. “하지만 순간에 내가 막혔던 것 같고, 설명이 없는 상황이에요. 저는 그냥 실수를 했어요. 그게 간단한 사실입니다.”

“정확한 설명이 있을 수 없어요. 공이 글러브에 닿는 걸 보았을 때 갔습니다. 그리고 글러브에서 튕겨 나오는 걸 보고 잘못 반응했어요. 그런 순간에는 머리가 막히는 게 있죠. 하지만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저 자신입니다. 이런 일도 가끔 있는 일이죠.”

오르티즈는 화요일에 재생을 보았는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점을 질문받았다.

“살이 재미있는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라며 오르티즈는 답했다. “현재 소셜 미디어에 다 퍼져 있죠. … 하지만, 그런 플레이는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미친 플레이였어요.”

다저스의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월요일 경기 후, 에르난데스가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테오가 규칙을 알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잠깐 정신을 잃은 것 같아요. 공이 글러브에 닿았을 때 태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죠. 그러나 그는 태그를 한 후 제대로 했고, 공이 잡히지 않은 걸 본 후 돌아갔습니다. 그게 실수였어요.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인정했죠. 그 이후에는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공식 기록에서는 먼시가 404피트의 타구로 더블 플레이에 들어갔으며, 포스트시즌에서 지난 35년간 8-6-2 더블 플레이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엘리아스 스프츠 뷰로가 전했다.

이보다 더 이전 기록도 허술하나, 이 같은 8-6-2 더블 플레이는 2004년 4월에 시카고 컵스의 샘미 소사가 신시내티 센터 필더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친 공에서 발생하는 데 그쳤다. 그때도 홈에서 태그 아웃으로 끝났다.

이미지 출처: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