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한국,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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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광산업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4% 증가한 525,396명에 달했으며, 이는 451,496명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서울이 최근에 도입한 임시 비자 면제 프로그램 덕분으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9월 말부터 2025년 6월까지 시행되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문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비자 면제 정책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인 10월 초를 앞두고 시행됐다. 이 정책에 따르면, 3인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은 국민이 승인한 여행사를 통해 한국에 비자 없이 최대 15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관광객 수를 회복하고, 한국 경제와 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이를 결정했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은 팬데믹 이전에 한국의 외국인 방문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그 수치는 여전히 2020년 이전 수준에 미치지 않고 있다.

이번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발표는 전략적으로 지원되어, 중국 여름 휴가 여행 수요를 선점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은 서로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도입하며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 중국도 한국 관광객을 포함해 여러 국가의 시민들에게 임시 비자 면제를 시행했다.

관광 및 소매 산업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국의 호텔, 리조트, 백화점 및 면세점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패키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광 업계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수치 상승보다 점진적인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지도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 대표들은 언급하며, 중국 정부가 서울의 비자 면제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은 앞으로의 전망에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광객의 복귀는 한국 관광 산업의 회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팬데믹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이 한국 외국인 관광 소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서울의 쇼핑가와 제주도의 리조트 산업에 큰 혜택을 주었다.

한국 관광공사(KTO) 자료에 따르면, 꾸준한 관광객 증가가 발생할 경우, 2025년까지 관광 수익과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수치 변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 수요의 계절적 변동성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 회복의 전반이 지속적인 여행 신뢰도, 항공 운항 능력 개선, 한국과 중국 간의 정책 협력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법무부와 한국 관광공사는 관광 산업과 협력하여 방문자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한국은 2025년 중반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한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출처:ft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