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남녀를 불문한 영감의 아이콘으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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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구달이 91세의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평생을 생물 다양성 보호의 중요성과 지구를 위한 보존 활동에 대해 알리는 일에 힘써왔다.
아틀란타 동물원의 유인원 큐레이터인 조디 카리건(Jodi Carrigan)은 구달의 소식을 들었을 때 슬픔과 경탄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구달이 남긴 유산에 감명을 받았고, 구달이 자신의 유인원 연구 경력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전했다.
조디 카리건은 2014년에 제인 구달을 만날 기회를 가졌고, 당시는 임신 9개월째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경력에 큰 영감을 준 인물을 만날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었다.
구달은 자연 세계에서의 행동을 관찰하고,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많은 여성에게 영향을 미쳤다.
타라 스토인스키(Tara Stoinski)도 구달의 영향을 받은 여성 중 하나로, 다이안 포시 고릴라 기금(Dian Fossey Gorilla Fund)의 최고 경영자이다.
스토인스키는 구달과 여러 여성 유인원학자들이 아프리카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유인원 연구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2014년 아틀란타 동물원에서 구달을 만나는 기회를 갖고, 구달이 대중 행사에서 항상 가지고 다녔던 인형을 함께 가져왔던 일화를 회상했다.
구달의 작업은 젊은 세대와 여성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유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조디 카리건은 구달이 남긴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그녀가 생물 다양성 착수의 필요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홍보하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동물과 생태계에 대한 구달의 애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아틀란타 동물원은 구달의 접근 방식과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그녀의 유산을 계속해서 기릴 예정이다.
스토인스키는 구달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강조하며, 그녀의 업적이 많은 여성을 고무시키고 자신의 연구 경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인 구달이 보여준 힘과 리더십 덕분이다.
구달은 단순한 연구자를 넘어, 아이들에게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품도록 영감을 주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녀의 ‘루츠 앤 슈츠(Roots and Shoots)’ 프로그램은 젊은 보존운동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적 이니셔티브이며, 수많은 학생들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조디 카리건은 구달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과 함께 미래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자연 보존이 단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모두의 책임임을 일깨워주었다고 덧붙였다.
구달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지만, 그녀가 남긴 메시지와 활동은 다시금 우리에게 그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제 그 유산은 많은 연구자와 교육자에게 세대를 넘어 계속 전해져 갈 것이다.
이미지 출처: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