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성숙한 관점: 리비도를 접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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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는 50년의 긴 세월이 지나고 소중한 리비도를 이제 접기로 결심했다. 그는 더 이상의 낭만적인 기회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를 가득 채웠던 열정을 작은 아름다운 상자에 담아 지퍼로 잠가 보관하기로 했다.

그의 결심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경험과 기억이 쌓여 그것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일례로, 한 번은 멕시코 식당의 데이팅 믹서에서 만난 여성이 자신보다 연배가 많다는 사실을 무심히 언급하며 다가온 순간이 있었다. 그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또 다른 때는 젊은 여성과의 외출 중, 길거리에서 숨이 가빠져서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없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그 상황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진공청소기 가게의 진열장을 응시하는 척 했다.

하지만 그 어느 순간도 그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연령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한 번은, 심장 문제가 있는 그가 비아그라를 복용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는 자신이 겪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그 상황은 더욱 비참했다.

전제조건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그이기에 특별한 기억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리비도와의 복잡한 관계는 이어져 왔다.

그는 5세 때부터 이미 두 소녀, 금발의 로리와 갈색 머리의 리비를 두고 고민을 하였고, 그들의 머리 스타일에 따라 감정이 요동쳤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그의 어머니가 자주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은 엄마 같은 사람을 추구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으나, 그가 사랑한 사람들은 어머니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었다.

결혼 후에도 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 혼자가 된 그에게는 이제 외로움과 허탈감이 가득하다.

코로나 팬데믹 중에 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희망을 찾으려 노력했으나, 상황이 나아질 무렵 그 감정은 점점 진정한 사라짐을 느꼈다.

그가 읽은 늦은 연애 소식들은 그를 더욱 슬프게 할 뿐이었다. 노인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특별한 순간을 자랑하는 광고는 그에게 넋을 잃게 만들었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그는 과거의 열정을 접어두기로 결심했다.

리비도를 접기로 한 작가는 이제 특별한 순간을 포기하는 대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그가 꿈꿔온 리비도는 이제 상자 속에 갇혔고, 새로운 삶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불확실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제발, 피클볼이 아닌 무언가로 나를 채우길 바란다’고.

그의 글은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인생 후반에 처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반응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기대와 불안 모두를 반영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