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whon, 보스턴으로 확장하지만 물리적 매장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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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트렌디한 유기농 식품 가게인 Erewhon이 보스턴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했던 방식은 아닐 수 있다.
Erewhon은 화요일 암시적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12개 이상의 도시로 확장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게시물의 첫 번째 캡션은 단순히 ‘당신의 도시에서 Erewhon의 맛. 곧 출시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People이 보도했다.
이 고급 체인점의 팬들에게는, 매사추세츠에 Erewhon 매장이 곧 생길 것이라는 신호로 보였다.
하지만 이 기대감은 회사가 게시물의 캡션을 조용히 수정하면서 사라졌다.
수정된 캡션은 ‘당신의 도시에 배송되는 Erewhon의 맛’으로 변경되었다.
‘배송’이라는 단어가 핵심이다.
보스턴의 물리적인 매장 대신, 제안된 ‘Erewhon의 맛’은 금요일에 판매를 시작한 한정판 100달러짜리 ‘스무디 키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키트는 Hailey Bieber가 홍보한 Erewhon의 딸기 글레이즈 스킨 스무디를 재현할 수 있는 재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자택에서 우리 고유의 스무디를 만들어 보도록 돕고자 한다.
그러나 이런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체인점 팬들은 계획에 실망스러움을 나타냈다.
‘Erewhon, 제발 정리 좀 해주세요?’라고 보스턴 지역의 웰니스 영향력자인 다니엘 다실바가 TikTok에 올린 영상에서 말했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편하게 돌아다니며 150달러짜리 오이를 사거나 50달러짜리 Hailey Bieber 스무디를 마시고 싶어요.’
그녀는 이어 ‘저는 비싸도 상관없어요’라며 ‘인스타그램 캡션을 보니 정말 바뀌었네요. 보스턴에서 모두가 너무 기대했어요.’라고 덧붙였다.
Erewhon은 금요일에 댓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Erewhon의 확장이 보스턴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회사는 1966년 보스턴 뉴버리 스트리트 303번지에서 자연식품 판매 상점으로 시작했으며, 1969년에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했다.
추가로, Erewhon의 창립자는 브룩라인 출신의 일본계 미국인 부부로, 이후 회사를 매각한 뒤 매사추세츠에 돌아와 Kushi Wellness Institute를 설립했다.
Erewhon은 동부 해안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제한된 형태로 제공된다.
최근 Eater에 따르면, 뉴욕시의 럭셔리 피트니스 클럽 내에 작은 매장이 있다고 한다.
이 클럽의 회원가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36,000달러의 등록비와 연간 7,000달러의 회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브루클린 지역의 고객들은 스무디를 배달 받을 수 있다고 Eater가 보도했다.
그렇다고 해서 캘리포니아 회사가 뉴욕이나 보스턴에서 실제 매장을 열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Erewhon의 경영진인 카비르 제인(Kabir Jain)은 월요일에 이 회사가 로스앤젤레스 지역 외부에서 3년 동안 5개의 새 매장을 열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더 동쪽에도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rewhon은 빈번한 유명인 목격과 A급 스타의 지지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건강하고 패셔너블한 모든 것을 상징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스무디와 엄선된 농산물 진열대, 유기농 주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다.
여담으로, 도체스터 출신인 아요 에데비리는 ‘The Bear’라는 TV 프로그램의 스타로서의 자신의 성공을 Elle 잡지에서 이야기하며 ‘이제 내가 랜덤한 배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