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의 새 뮤직비디오, 흡연 장면으로 논란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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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에서 촬영된 샘 스미스의 새 뮤직비디오가 흡연 장면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이번 주 화요일에 공개되었으며, 스미스의 2월 카스트로 극장 레지던시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디오의 내용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특히 흡연 장면이 많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나파에 기반을 둔 DJ 롭 다우티는 “이 비디오의 흡연 장면의 양은 충격적이고 불쾌하다”고 지적하며, “LGBTQ+ 커뮤니티가 오랜 기간 담배 회사의 마케팅 대상이 되어왔다는 것을 모르는가? 구글에서 검색해봐라. Another Planet Entertainment가 이런 유해한 이미지를 허용한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
비디오 자체는 Bill Withers의 “Ain’t No Sunshine”을 커버한 것으로, 레트로한 카스트로 느낌을 살린 두 분짜리 클립이다.
다양한 퀴어 인물들이 이웃의 현관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몇몇은 흡연 장면에 등장한다.
스미스는 흡연을 하지 않지만, 2018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담배 중독과 싸우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쇼 간의 자유 시간에 담배를 피우지 않기 힘들다”고 하며, 이는 나쁜 습관이라고도 설명했다.
비디오 형식에 대한 댓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가운데, 유튜브 댓글 중 한 사용자는 “모두가 천천히 연기를 내뿜는 것이 좋게 보이기 때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비디오가 공개된 후 댓글은 수십 개가 달렸고, 대부분 다우티의 의견에 동조했다.
스미스는 이번 주에 새롭게 리모델링된 카스트로 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알리며 그 역사에 기여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샌프란시스코를 무척 사랑하며, 특히 카스트로는 오랫동안 이곳의 퀴어 커뮤니티에 중심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극장의 공식 재개와도 연관되어 있으며, 스미스는 이번 비디오가 그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비디오의 또 다른 모습은 극장 내부를 비추며, 여전히 비계가 설치된 극장 천장을 보여준다.
극장은 새로운 전기, 조명, HVAC,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복원된 천장과 샹들리에, 그리고 본관 수준에 대체 가능한 좌석이 있는 계단형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sf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