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워싱턴 D.C. 수자원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 번째 워터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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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9일, 워싱턴 D.C.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모여 수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며 첫 번째 워터 서밋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시민들과 지역 리더들이 참여하여 더욱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물의 필요성과 물 절약에 대한 노력을 논의했다.

이날의 서밋은 직원 패널 토론과 질문이 가능한 작은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D.C. 주민들이 물 질과 접근성에 관한 질문을 하고 관련 기관들에게 책임을 묻는 기회를 가졌다.

워싱턴 D.C.의 국민 상담국(Office of the People’s Counsel, OPC) 집행 이사인 산드라 마타부스-프라이(Sandra Mattavous-Frye)는 “올해의 서밋은 중요한 순간에 열렸다”며, “기타 유틸리티 할인, 인센티브 및 보존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신청 창구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소비자들이 정보에 기반하여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구 정보 센터에 따르면, 물은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물은 단 1%에 불과하다.

인구 증가, 개발 및 농업 관행은 물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의 자연 및 기후센터(Centre for Nature and Climate)에 따르면, 190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의 연간 물 사용량은 3,500억 입방 미터로 증가하였으며, 향후 글로벌 물 수요는 매년 400억 입방 미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C.는 약 78%의 수자원을 포토맥 강(Potomac River)에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로 인한 오염이나 가뭄에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

마타부스-프라이 이사는 “물은 종종 간과되는데, 이는 불행한 일이다”라며, “물은 생명 유지를 위한 자원이며, 나이와 계절을 초월하고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여러 지역 기관, 환경 단체 및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D.C.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물 보존 및 지속 가능성 노력을 소개했다.

워싱턴 D.C. 물 관리국(D.C. Water), 에너지 및 환경국(D.C. Department of Energy and Environment, DOEE) 및 여러 환경 관련 단체들이 참가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DOEE의 아리엘 콘티(Arielle Conti)는 대중에게 экскур전 방류구 관리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며, “우리의 목표는 여름에 포토맥 강과 아나코스티아 강에서 수영하고, 이 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먹을 수 있는 D.C.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워드 5 지역 주민이자 우드리지 시민협회(Woodridge Civic Association) 회장인 제레미아 몬타규 주니어(Jeremiah Montague Jr.)는 콘티의 부서가 그의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해주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몬타규 주니어는 그의 지역이 수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하수의 높이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스톰워터 관리 프로그램이 더 많은 예산을 갖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하수 유출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C.의 FY26(2026 회계연도) 예산은 DOEE에 큰 삭감을 줄 예정이다. 이로 인해 DOEE의 물 보존 및 보호에 대한 많은 중요한 노력이 축소될 전망이다.

비 오는 날에 홍수 피해를 줄이고 물길에 유입되는 오염 물질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 인프라인 빗물 정원과 바이오 스웰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없어진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DOEE의 물 공급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드 5 주민이자 농생태학자인 에바 크리스텐센(Eva Christensen)은 “공식기관과 자원봉사 단체 간의 협력이 더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센은 이날 서밋에 참석하여 지역 친환경 활동에 대해 더 많이 참여하고자 했다.

또한 교육은 환경 인식 확산과 지속 가능한 장기 노력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몬타규 주니어는 과거 자신의 세대가 경험했던 교육 자원이 현재는 부족해 보인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우리가 한 세대에서 하나의 방법이 잘 안 되자 별다른 대처 없이 다음 세대에 넘기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낙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리스텐센 역시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지도자들이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젊은 세대가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가족을 교육할 수 있게 하기를 희망했다.

월드 5 주민들과 크리스텐센은 어린 시절 참가했던 재활용 경쟁을 통해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OPC의 워터 서밋은 D.C.의 물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마타부스-프라이 이사는 “지식은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OPC와 우리의 파트너는 모든 D.C. 주민들이 정보를 활용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생활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washingtoninfo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