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할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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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백악관 소식통이 전했다.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중 김정은 위원장과 세 차례의 역사적인 정상 회담을 가졌고, 이는 한반도의 안정에 기여했다. 미국의 북한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이번 주 베를린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세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18년 트럼프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첫 회담을 가졌던 당시 북한의 전략적 위치는 지금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래전부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헤리티지 재단의 전략적 억제 선임 연구원인 밥 피터스는 ‘그들은 오랫동안 ICBM을 시험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ICBM의 노즈콘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대기권 외부에서 속한 후 목표에 어느 정도의 정확도로 타격하고 핵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신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미국이 우리를 비핵화하려는 어리석은 집착을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평화로운 공존을 원한다면, 미국과 대화하는 이유가 없다’고 국영매체를 통해 전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와 김 위원장 간의 네 번째 회동이 될 것이며, 그의 나라는 다시 한 번 미국의 이익에 대해 적대적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백악관은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발표했으나, 북한은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요구를 할 경우 회동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요일, 북한 외무성 부상 김선경은 유엔 총회에서 ‘북한은 절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의 경제 정상 회담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 고위 미국 관리는 김 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 회의는 현재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으나, 계획은 아직 최종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달 전화 통화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를 중국으로 초대했으며, 트럼프는 초대를 되돌렸다.
이 고위 관리는 핵 담론의 진전은 중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중국이 자체 프로그램에 대해 인정하고 더 투명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은 2024년 중국의 핵무기 재고를 약 600발로 추정하며, 2030년까지 1,000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약 5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90개를 위한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해 Hwasong-19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후 ‘돌이킬 수 없는 패권적 위치’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둘 뿐만 아니라 억지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fox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