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유니클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복귀를 위한 가능성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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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삼층 규모의 유니클로 플래그십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지역은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당시 H&M과 갭도 이미 운영 중단을 발표한 상태였으며, 이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후 유니온 스퀘어 상권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니클로가 다운타운 SF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니클로는 과거 삼층 건물이 있었던 111 파월 스트리트에서 멀지 않은 지역인 마켓가와 4번가에 위치한 폐쇄된 올네이비 매장을 새로운 위치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2012년 유니온 스퀘어 매장을 오픈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유니클로는 캘리포니아 서부 첫 매장을 이곳에 열었고, 상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제플린을 띄우고 관광 버스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그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이는 결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설치된 무인 판매기가 세계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과 맞물리며, 유니클로의 패딩 조끼는 실리콘밸리의 비공식 유니폼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 유니클로가 여전히 그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니클로는 여전히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의류 소매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스톤타운 갤러리 매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운타운 재진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니클로 북미 부동산 이사인 야스다 토모는 4월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다운타운 재진입을 주의 깊게 지켜봐 왔으며, 이제 위치를 확정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제정책 책임자인 네드 세갈은 야스다에게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돌아오려는 귀하의 관심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하며, “귀하와 다른 다운타운 상점들이 번창할 수 있도록 우리의 계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은 지난 7월에 리와 그의 주요 직원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올네이비 매장의 새로운 소식이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유니클로가 801 마켓가에 위치한 올네이비 매장 임대 계약을 맺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리 전市장은 이것을 샌프란시스코의 재도약 성과로 홍보할 것이며, 이는 유니클로가 최근 다시 확장하는 경향과도 일치합니다. 유니클로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매장을 폐쇄했지만 이후에는 확장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식이 반드시 거래 성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도 유니클로의 복귀와 올네이비 매장의 재활용은 다운타운 소매 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sf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