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네팔 요리 레스토랑, 미션 스트리트에서 새롭게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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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요리 레스토랑인 ‘Cuisine of Nepal’이 2025년 초 미션 스트리트와 코틀랜드 근처의 홍수로 인해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2016년 개업한 이 레스토랑은 동네에서뿐만 아니라 전시즌에 걸쳐 네팔 음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주인 겸 셰프인 프렘 탐앙은 ‘Little Nepal’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요리사로, 올 6월 다시 문을 연 후 몇 달이 지나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방문에서는 함께한 6명이 히말라야 찐 만두인 ‘모모’를 맛보았다.

각각 치킨과 야채 만두를 6개씩 나누어 먹으며, 두께가 얇고 잘 만들어진 만두피에 고소한 참깨, 토마토, 그리고 칠리 소스를 듬뿍 얹어 즐겼다.

특히 야채 만두의 속은 mint의 기미가 느껴져 흥미로웠다. 이 두 가지 버전 모두가 섬세하면서도 만두 특유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우리는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사모사’도 주문했다.

양고기를 넣은 옵션과 야채가 든 옵션 두 가지를 테이블에 올렸고, 매콤한 민트 소스와 타마린드 소스가 함께 제공되었다.

사모사는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비율이 완벽했고, 크기도 적절해서 여섯 명이 나누어 먹기 충분했다.

다음에는 양고기 사모사를 따로 주문해 보고 싶다.

여기서는 양고기 카레(‘bheda la sya’)와 시금치 치킨 크림 카레(‘kukhura ra saagko tarkari’)의 조합도 주문했다.

두 가지 요리 모두 훌륭했지만, 가벼운 커리 크림 소스를 바른 시금치와 치킨의 조화는 처음 맛보는 것이어 더욱 감동적이었다.

신선한 시금치가 요리에 아릅답고 신선한 맛을 더했다.

하지만 양고기 카레 역시 잊지 말아야 할 메뉴이다.

부드러운 고기 조각과 잘 균형 잡힌 양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매운맛을 중간으로 주문했지만 조금 더 매운맛을 위해 다음에는 더 강한 옵션을 고려하고 싶었다.

콤보 메뉴를 선택하면 단 $2 더 부담으로 버터 난, 렌틸, 찹스 그리고 백미 또는 현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 다음에 주문한 ‘폴레코 쿠쿠라’는 약간 땀을 흘리면서 조리된 치킨 플래터였으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덜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치킨이 다소 밋밋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어 다음에는 주문하지 않으려 한다.

베지테리안 옵션으로는 버터넛 스쿼시 카레를 시켰다.

이 또한 부드러움의 카레였지만, 다음에는 가지 카레나 달밭(렌틸 수프)을 주문하고 싶다.

연어와 새우의 지글지글 패터도 다음번 선택하게 되고 싶다.

디저트로는 물어보고 싶은 ‘롤 모한 도넛 홀’을 경험해보고 싶다.

사프란 시럽에 담가져 정향, 카다몸과 계피로 간을 낸 이 도넛 홀은 특별한 맛을 약속할 것이다.

가격은 매우 합리적이고 양도 후하다.

‘Cuisine of Nepal’은 네팔, 인도, 그리고 티베트의 요리 전통을 잘 포용하고 있으며, 이곳의 약간 더 부드러운 네팔식 맛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곳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집에서 만든 듯한 소박한 요리를 제공하며, 프렘 탐앙 셰프의 따뜻한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길 바란다.

Cuisine of Nepal
3486b Mission St., San Francisco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