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사우디 아라비아, 95주년 국경일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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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임시 대사 파하드 바라카는 서울에서 열린 95주년 국경일 기념 행사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에너지, 기술 및 문화 분야에서 두 나라의 파트너십 확대를 다짐했다.

이번 리셉션은 서울의 한 고급 호텔에서 외교관, 한국 정부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들을 포함한 많은 인사를 맞이했다. 바라카 대사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인 김정관을 특별 귀빈으로 맞이하며 리야드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의 통일 95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이 뜻깊은 저녁에 여러분을 환영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라고 바라카 대사는 말했다. 그는 또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사우디 국민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기념일을 왕국의 강력하고 번영하는 국가로 성장해 온 여정을 반영하는 “역사적 이정표”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가 되었으며, 그 비전 2030 개혁 안건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에너지, 석유화학, 기술, 건강 및 문화 분야에서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라카 대사는 2019년 설립된 한국-사우디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여 수소 에너지 및 스마트 도시 개발과 같은 공동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한 틀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연설에서 1962년 외교 관계 수립 이래 두 나라 간의 “오랜 상호 이익의 파트너십”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2022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한국을 방문할 당시 시작된 샤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김 장관은 전하며, 현대자동차가 5월에 새로운 제조 프로젝트의 착공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국의 기술 대기업인 네이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주택공사가 리야드에서 공동 벤처를 시작한 것을 환영하며, 이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하는 양국 간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비전 2030을 통해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도 이재명 행정부 아래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나라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달 첫 통화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파트너십을 위해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면서, 사우디 투자부 장관인 할리드 알팔리흐와 함께 한국-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재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AI, 반도체, 로보틱스 및 K-pop, K-드라마, esports와 같은 문화 산업으로의 다각화를 촉구하고, 한국-사우디 경제 협력 모델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이 2023년에 최종화된 걸프협력회의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신속히 비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라카 대사는 이러한 야망에 공감하며 한국-사우디 파트너십이 “친근한 두 국가의 진보, 평화 및 번영에 대한 열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왕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국제 파트너십의 글로벌 모델이 되려는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자신감과 낙관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