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래 도서관, 마이애미에서 개관 예정
1 min rea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래 대통령 도서관이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위치는 쿠바 난민들이 플로리다로 이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랜드마크인 프리덤 타워와의 근접성 덕분에 선택되었다.
트럼프 팀은 몇 달 동안 플로리다를 도서관의 위치로 검토해왔다.
현재 트럼프가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에서는 인근 호텔과 함께 더 큰 개발의 일환으로 도서관이 세워지길 희망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호텔 개발과 함께 있는 최초의 대통령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NBC 뉴스는 3월에 에릭 트럼프와 트럼프의 주요 고문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플로리다 국제 대학교와 인근 팜 비치 카운티에 위치한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교를 현장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들은 론 디샌티스 주지사와 만나며 플로리다에 도서관을 유치하기 위해 로비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두 대학 모두 도서관의 최종 위치 선정에서 탈락했으며, 도서관은 프리덤 타워 인근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 소유의 토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트럼프의 팀이 선택 과정을 마친 후 최종 결정은 트럼프가 내렸다고 밝힌 한 고문은 “프리덤 타워 근처에 있는 것이 중요했지만, 워터프론트에 위치하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의 위치는 에릭 트럼프와 그의 팀의 현장 방문 후 결정된 것으로, 이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플로리다 주 내각은 다음 주에 이 토지를 도서관에 할당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는 전원 찬성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트럼프의 도서관을 마이애미에 유치하는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플로리다 검찰총장 제임스 유스미어는 화요일 X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를 전하기에 더 좋은 위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함, 구원의 이야기, 승리의 이야기, 그리고 미국 국민을 위한 희생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프리덤 타워는 쿠바 난민들이 피델 카스트로의 정권을 피해 플로리다로 이주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62년부터 1974년까지 이곳은 수백만 명의 쿠바 난민들이 플로리다로 이주할 때 이주 관리 센터로 사용되었다.
유스미어는 “1950년대에 쿠바 가족들이 공산주의의 테러를 피해 이곳에 도착했다”며 “이번 위치는 자유의 상징이 된다”고 강조했다.
프리덤 타워는 또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2016년 대선 출마 발표 장소였으며, 플로리다 정치적 이벤트의 주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시대의 정책으로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난민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 정책은 해당 국가 시민들이 후원자를 통해 최대 2년 동안 미국에 체류하고 근무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는 50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다.
공화당이 지배하는 플로리다 주 의회는 지역 당국이 대통령 도서관 건설을 감독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 관리가 결정권을 쥐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그 법안은 2006년 트럼프와 팜 비치 당국 간의 법적 분쟁의 결과로 추진되었다.
이 사건은 트럼프의 골프장 위에 미국 국기가 너무 크게 걸려있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었으나, 이는 후에 해결되어 70피트 높이의 국기게양대가 다른 위치에 세워졌다.
오를랜도 지역 공화당 주 상원의원 제이슨 브로드유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애국적으로 보이기 위해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