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락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5-2 승리하며 AL 중부 리그 선두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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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법 같은 행진이 이어졌다. 5-2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이기며 AL 중부 리그의 선두 자리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가디언스는 최근 12경기 중 11승, 마지막 18경기 중 16승을 기록하며, 9월 6일에 디트로이트가 10게임 차로 앞섰던 상황을 뒤집었다.
타이거스는 현재 7연패를 포함해 최근 11경기 중 10경기를 잃었다.
타리크 스쿠발은 처음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6회 들어 가디언스의 공격에 무너졌다. 스쿠발은 불운하게도 두 개의 실책과 더불어 볼을 잘 통제하지 못하면서, 클리블랜드가 점수를 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가디언스는 6회에 인필드 싱글 두 개, 번트 싱글 그리고 RBI 그라운드 아웃을 통해 단 한 번의 외야 타구 없이도 3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중,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프라이가 번트를 시도하다가 시속 99마일의 패스트볼이 그의 얼굴에 맞는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프라이는 곧바로 쓰러졌고, 스쿠발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곧 스스로 일어나 카트에 올라탔고, 우선 루터란 메디컬 센터로 이송되었다. 이후 그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인 캠퍼스로 옮겨져 추가 테스트와 관찰을 받고 있다.
가디언스는 수요일에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략 ‘가드 볼’ 대세
올 시즌 최고의 투수를 상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번트를 시도하고, 슬랩 히트를 쳐서 인필드에 타구를 남기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스쿠발과의 6회에서 가디언스는 인필드에서 단 한 번도 타구를 내지 않고 3점을 획득했다.
스쿠발이 1루측 번트를 처리하며 몸을 굽혀 공을 다리 사이로 넘어뜨리자, 공은 스펜서 토켈슨의 머리 위로 넘어갔고, 클리블랜드는 혼란 속에서 주자를 진루시키며 현재의 스코어를 뒤집었다.
가디언스는 현재 팀 OPS가 0.670으로, 피츠버그 파이레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스쿠발처럼 뛰어난 투수에 대한 맞춤형 전술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전반전의 실수와 충격적 이닝
타이거스가 시즌을 구할 방법을 찾지 않는다면, 이날 경기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스쿠발은 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이로 인해 팀이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가는 중 스쿠발은 역시 6회에 실책을 범함으로써, 팀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가디언스가 경기를 뒤집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로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가디언스 감독 스티븐 보트가 말했다.
이미지 출처:ny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