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맨친 전 상원의원, USC에서 ‘상식의 방어’에 관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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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맨친 전 미국 상원의원이 USC 도른사이프 정치 미래 센터(CPF)의 소장인 밥 슈럼과 만나 자신의 회고록 ‘데드 센터: 상식의 방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맨친 전 상원의원은 USC 슈워제네거 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과 참석자들에게 강연하며,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 책에 서명을 해주었다.
그는 자신이 성장한 작은 블루칼라 타운에서 책임의 가치를 배웠다고 강조하며, “내가 항상 배운 것은 내 말은 의미가 있고, 내 행동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친은 하원의원, 주 상원의원, 그리고 결국 주지사를 거쳐 정치 세계에서 올라온 자신의 경과를 설명했으며, 자신의 목표는 경쟁자들과 달리 공공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대표했던 맨친은 보수 성향의 민주당원으로 자주 묘사되었다. 그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로 재직했으며, 민주당 주지사 협회와 남부 주지사 협회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은퇴한 맨친은 여전히 양당 간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쪽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며, 다른 쪽이 항상 틀린 것도 아닙니다. 나는 민주당원 친구와 공화당원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식별한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한 쪽이 스스로 모든 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맨친은 말했다.
맨친은 상원의 임기를 마친 후 2024년에 민주당에서 독립으로 전향한다고 발표했으며, 자신의 경력 동안 양당 모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시스템은 결코 한 당에 의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견제와 균형, 그리고 대표 민주주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친은 “우리 개인으로서 우리가 오늘 보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차리 커크와 그의 가족, 아이들에게 일어난 폭력을 언급하며 “정치적 과정에서 그런 폭력은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거로 당선된 사람들이 당신을 대표해야 한다. 그들이 ‘증오와 끔찍한 발언’을 쏟아내면 사람들도 ‘그들이 그러니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라고 맨친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분열이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의 원인이라 덧붙였다.
“우리는 더 이상 서로 멀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라고 맨친은 말했다.
이러한 분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PF는 맨친을 초청하여 학생들과의 소통을 진행했다고 조정자이자 정치학 전공 생인 채닝 맥은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적 폭력이 발생한 대학 캠퍼스에서, 양 측을 인간화하는 이러한 간담회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민주당이 이제 사회 문제, 예를 들어 성전환자 권리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있으며, 공화당이 국가부채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USC의 신입생 비즈니스 관리 전공 학생인 알렉스 첸은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맨친의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경험을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양대 정당에서 점점 더 극단적인 흐름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극단성을 배제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맨친은 “시스템은 결코 한 당이 모든 규칙을 만드는 것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 항상 누가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이며, 우리가 말하는 대표 민주주의”라고 정리했다.
이미지 출처:uscannenberg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