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2, 2025

어퍼 다버리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축제, 다양성의 아름다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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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어퍼 다버리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축제는 이 마을의 모토인 ‘하나의 장소에서 세계를’ 보여주는 생생한 장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판매자가 엘로테, 아구아 프레스카, 망고 페이스트, 헤나와 같은 다양한 음식을 제공했으며, 어린이들은 여러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어퍼 다버리 시청 앞에서 행진했다.

어퍼 다버리의 에드 브라운 시장은 “이 축제를 통해 우리 마을의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함께 모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이 자치체는 약 87,000명이 거주하며, 100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가 사용된다.

이번 축제는 음악 및 무술 공연, 어린이 구역, 약 50개의 판매 부스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브리타 라루 어퍼 다버리의 지역 사회 및 경제 개발 국장은 “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자신의 음식을 어퍼 다버리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 다운타운에서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축제의 기분 속에서도 일부 주민들은 침체된 분위기를 느꼈다.

어퍼 다버리의 멕시코 음식점 ‘엘 제너럴 자파타’의 소유자 아넬 페레즈는 올해의 참석자가 이전 연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같은 현상이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일부 고객들이 밖에 나가는 것을 주저하고, 종종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그들은 외출을 원치 않으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일을 해야 먹고 살기 때문에 그것을 해야 한다.”

브라운 시장은 이 마을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위협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이러한 축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행사가 중요하다.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문화를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서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고,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서로 연결되는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다.

라루 국장은 이번 축제의 목표는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에서는 항상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 사람들, 거주자들, 방문자들을 기념하고자 한다.

댓글이나 이민 관련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진정으로 다양한 주민들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