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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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가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터닝 포인트 USA 이벤트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커크의 죽음은 광범위한 공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많은 공인들이 정치적 폭력의 증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미네소타 주 법률가 멜리사 호트먼의 암살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발생했다.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범인 22세 타일러 로빈슨에 대해 “사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교수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유타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 매튜 벌뱅크는 “아무도 이런 사건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보도의 양이 모순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는 많지만, 그 중 일부는 잘못되거나 추측에 기초하고 있으며, 또 일부는 ‘현재로서는 이것이 우리가 아는 것이고, 추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벌뱅크는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발언이 이례적이라고 보았다.
“미국 대통령이 이 사건에 개입하고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후에 훈장을 수여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며, “부통령이 에어 포스 투를 타고 시신을 가져가려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전 유타 대학교 부총장 프레드 에스플린은 사람들이 개인적 편견 때문에 사건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사건이 극단적으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마치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유타 대학교의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간의 정치적 양극화도 부각되었다.
유타 대학교 공화당원 회장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로리 스튜어트는 정치적 양극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제도적으로 정치적 양극화는 서로를 대립하게 만든다”고 말하며, “미국 정부는 타협의 본질에 기반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로 인해 사람들은 타협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원 회의 총무인 브룩린 갈럽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각 당마다 서로를 비난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단합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갈럽은 미래에 두 조직 간의 연합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우리는 성명서를 내며 이번 사건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단순히 차이를 줄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커크는 미국 정치 분야에서 활동적인 인물로, 그의 견해는 종종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러 차례 바이럴 비디오로 주목받았다.
커크는 고등학교 및 대학 캠퍼스에서 활동하는 보수적인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를 설립한 인물이다.
커크는 사망 전 유타 주립대학교에서 두 번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유타 대학교는 9월 11일 성명을 통해 공공 안전 부서가 캠퍼스의 안전 조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타 하원 법안 128에 따라 유타 캠퍼스에서는 비밀 무기 허가증 소지자가 개방적 무기를 소지하는 것이 합법이다.
유타 밸리 대학교는 캠퍼스 내 개방적 수의를 허용하고 있다.
에스플린은 “특히 논란이 많은 고위 인사가 캠퍼스에 올 때 보안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좀 더 통제된 환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dailyutah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