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내슈아 스카이 메도우 컨트리 클럽에서 총격 사건 발생

뉴햄프셔 내슈아의 스카이 메도우 컨트리 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토요일 밤 8시경에 발생했으며, 23세의 헌터 나데우(Hunter Nadeau)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사망자는 59세의 로버트 스티븐 드세자레(Robert Steven DeCesare)로 확인됐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얼굴에 총상을 입고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이들의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는 아직 없다.

부상자 외에도 여러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그중에는 손이 부러지거나 긁히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내슈아 소방서 부서장 마이클 커런(Michael Curran)이 전했다.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적인 총격 피해자에 대한 추가 혐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두 명의 무장 용의자가 도주했다고 보고되었으나,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단 한명의 총격범만 있었던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내슈아 경찰은 “영상 감시를 통해 단 한 명의 총격범임을 확인했으며, 이들은 현재 구금 중이다. 현장은 여전히 조사 중이지만, 공공의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사건이 발생한 스카이 메도우 컨트리 클럽은 골프 코스, 레스토랑 및 행사장이 있는 프라이빗 컨트리 클럽이다.

이 클럽의 웹사이트는 “우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탁월한 식사를 자랑하는 등 모든 순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결혼식에 참석 중이었던 증인 소피 플라부리스(Sophie Flabouris)는 총격이 클럽 내의 레스토랑 이웃 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누군가가 의자 하나로 총격범의 머리를 가격했으며, 총상으로 피를 흘리던 용의자는 결혼식 리셉션을 지나 주방으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플라부리스는 “처음에는 테이블 아래에 숨었고, 마지막에는 근처의 락커룸으로 도망쳤다. 내가 안전한지 불안했다. 내가 조준 대상인가? 그가 이리로 올까? 그는 테이블보 아래를 찾을까?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헌터 나데우는 내슈아 제9 순회 법원에서 월요일에 첫 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cb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