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25

하버드 졸업생, 400만 달러 이상 사기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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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인 블라디미르 아르타모노프(46)가 동문들로부터 400만 달러 이상의 사기를 친 혐의로 목요일에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투자자들에게 ‘대단한 수익’을 보장하며 동문들을 속이는 폰지(Ponzi)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투자자에게 ‘조만간 우리 모두가 하버드 동문회에서 우리의 ‘미친 수익’에 대해 자랑할 것’이라고 확신시켰다고 주장하는 기소장에는 적혀 있다.

아르타모노프는 메릴랜드주 엘크리지에서 체포되었으며, 증권, 전신 및 투자 자문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사기는 2021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공표된 기소장에 따르면, 아르타모노프는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하고 작은 위험을 제시하며 회원들을 속였다.

하버드와 아르타모노프의 변호사에게 남긴 메시지는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 못했다.

아르타모노프는 메릴랜드의 연방 법원에서 자판사 앞에 출두했고, 피해자 및 잠재적 재판 증인과의 접촉 금지 명령과 함께 3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났다.

아르타모노프에 대한 혐의는 2024년 2월 말 뉴욕 주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에 의해 처음 공개되었다.

제임스 장관은 해당 사건을 알게 된 계기가 투자자가 10만 달러의 손실을 알게 된 후 삶을 극단적으로 마감하여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정교한 투자자조차도 사기꾼들에게 속을 수 있으며, 특히 개인적인 관계와 네트워크가 잘못된 신뢰감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타모노프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졸업생 지위를 이용해 동창생들과 다른 사람들을 속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3년 하버드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문 네트워크를 이용해 투자자를 찾았다고 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아르타모노프는 투자자들에게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관계사에 관한 공개 보험사 보고서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을 알아낼 수 있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르타모노프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위험한 단기 옵션에 투자하여 많은 돈을 잃게 되었으며, 종종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을 받은 지 불과 며칠 만에 잃어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이 곧 올 것이라는 것을 수차례 확신시켰고, 한 투자자에게는 ‘우리가 돈을 많이 벌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하버드 동문회에서 자랑할 수 있도록 ‘미친 수익’을 약속했다.

결국 투자자들은 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게 되었고, 아르타모노프는 원래의 투자자에게 40만 달러도 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부분의 돈을 잃거나 숙박비, 음식, 음료 및 교통비와 같은 개인 비용에 수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기소장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뉴욕 FBI 사무소의 크리스토퍼 G. 라이아는 아르타모노프가 ‘유명한 대학과 투자 회사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개인 비용을 지불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변호사 제이 클레이튼은 아르타모노프가 ‘친구 및 과거 아이비리그 동창생들에게 배신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