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4, 2025

보스턴 경찰관, 성범죄 혐의로 기소

1 min read

보스턴의 한 경찰관이 청소년과의 성적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의 변호사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댓글을 제공하지 않았다.

다우니는 6월 30일 도체스터 지방 법원에서 같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부인하며, 초기에 250,000달러로 설정된 보석금은 이후 청문회에서 50,000달러로 낮아졌다.

다우니의 보석 상태는 금요일 현재 명확하지 않았다. 그가 7월에 은퇴하기 전, 유급 행정 휴가에 처해졌다.

1991년부터 보스턴 경찰로 근무한 다우니는 지난해 3월 26일 그라인더라는 데이팅 앱을 통해 청소년과 처음 연락을 했다고 검찰이 법원 문서에 적시했다.

다우니는 이후 스냅챗을 통해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30달러를 주고 구강 성교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청소년을 차에 태우고 도체스터의 사우스베이 쇼핑몰 인근의 주차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다우니는 그곳에서 소년을 강간하고 50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에도 약 2개월 동안 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냈으며, 5월에도 다시 성관계를 위해 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청소년은 다우니의 차량 번호판 일부를 암기하여 수사관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탐정들은 스냅챗 계정을 다우니와 연결시킬 수 있었으며, 열쇠를 타고 보스턴 경찰서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청소년의 설명과 일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수사관들이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해당 번호는 다우니에게 등록되어 있었다고 검찰측이 밝혔다.

7월의 보석 심리에서, 다우니의 변호사인 켈리 포르제스는 250,000달러의 보석금이 ‘과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다우니가 경찰관이라는 이유로 유지된 보석금이 부당하며, 비슷한 혐의로 기소된 다른 사람들에게는 낮은 보석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포르제스는 다우니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자신이 경찰관이라는 직책이나 무기를 사용했다는 혐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이 여러 사람에게 성매매를 했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경미한 사건이므로 250,000달러의 보석금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다우니가 청소년의 나이를 알았는지 여부는 “재판에 붙일 만한 문제”라며, 그가 도망의 위험이 없고 가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통사기지방검사인 브랜든 디아빌라는 존경할 만한 최소형을 강조하며 높은 보석금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그는 최소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빌라는 청소년의 진술 이외에, 스냅챗에서의 소통 내용이 기록으로 남아있으며, 다우니 차량의 출입이 청소년의 친구에게 보낸 문자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우니 차량이 두 번째 사건에 도착한 모습을 담은 감시 영상을 제시하며 이 사실을 뒷받침했다.

정확한 사건 정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으며, 조사 중 차량 안에서 발견된 발자국 자국도 언급됐다.

이 사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차후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