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ISD, 총기 사건 관련 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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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학군(Austin ISD)은 지난 수요일 반텔 힐스(Barton Hills) 및 질커 초등학교(Zilker Elementary School) 근처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인해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아침 수업이 시작되는 시간에 총격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가 학교 주변에 나타났고, 오스틴 경찰(Austin Police Department)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학교들의 수업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학교들은 문을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내부에서 대피 상태에 있었다.
오스틴 ISD의 마티아스 세구라(Matias Segura) 교육감은 지난주 보낸 이메일에서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할 때의 안전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의 프로토콜이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의 안전 문제에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구라는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잠재적인 위협이 있을 때, 학생들이 이동하는 시간대에 맞춰 프로토콜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의자인 브랜든 톰슨(Brandon Thompson)은 바턴 스프링스(Barton Springs)와 아지모튼 도로(Azie Morton Road) 근처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대피 명령은 오전 6시 30분에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용의자는 도주 중이었다. 톰슨은 이후 경찰관에 대한 살인 미수, 살인,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스틴 ISD는 경찰이 오전 7시에 수업 취소를 권고한 이후에도 바턴 힐스와 질커 초등학교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아침, 어시스턴트 시 변호사 로빈 카츠(Robyn Katz)는 오스틴 ISD 경찰서에 “APD의 조언은 두 학교를 최소한 지연된 개방을 위해 폐쇄하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바턴 힐스 학부모 교사 협회(PTO) 회장인 베키 제니스(Becky Jeanes)는 학군과 경찰 간의 소통이 일관되지 않아 학부모들 사이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경찰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제니스는 그들이 앞으로는 오스틴 경찰의 결정에 덜 의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들은 아침 수업 시작을 2시간 늦춘다고 부모들에게 통보했지만, 이후 다시 정상 수업으로 전환됐다.
오스틴 ISD 경찰서장 웨인 스니드(Wayne Sneed)는 학군이 소통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너무 집중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통신 문제가 있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스는 자신과 다른 학부모들이 학군과 연락을 취했고, 학군은 다음 주에 지역 사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ISD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심층 분석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업데이트된 프로토콜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k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