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학교 운동장, 강아지 문제로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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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의회 의장 조 라카바는 최근 목요일에 녹음된 ‘샌디에이고의 목소리’ 팟캐스트에서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크라운 포인트 주니어 뮤직 아카데미의 공동 사용 운동장이 강아지들과 그 주인들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되어 이제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없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일반 대중에게 출입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라카바는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청의 공동 사용 운동장이 앞으로 더 많이 폐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학교 구역이 마침내 ‘이제 그만하자. 학생들의 건강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청의 시설 대변인 사메르 나지는 라카바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곳도 처음으로 대중 출입이 금지되는 사례가 아니다. 강아지들 때문에 문을 닫게 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공동 사용 시설은 수년 간 샌디에이고에서 운영되어 왔다.
통합 교육청과 샌디에이고시는 많은 학교 운동장 개장을 축하했으며, 이는 새로운 공원을 건설하지 않고도 공원 면적을 늘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샌디에이고 통합 교육청과 샌디에이고 시는 지역 내 여러 곳에 수백 개의 공동 사용 스포츠 필드와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장들은 대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스럽게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가 되었다.
나지는 “문제는 운동장에서 개가 놀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인데, 이는 우리에게 그리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 배설물과 땅에 파인 구멍들 때문에 학생들이 운동장을 사용하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구역은 도시가 2년 전부터 샌디에이고 휴메인 소사이어티와 계약을 체결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나지는 밝혔다.
그는 “이 상황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운동장에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시 측에서도 약속한 대로 운동장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책이 마련되었다.
나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운동장 출입 제한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구역의 직원들은 각 공동 사용 운동장에 색깔 표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운동장에 표시가 초록색이면 괜찮다는 뜻이다. 즐기고, 사용하면 된다!
학교 교장으로부터 운동장의 질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면 표시는 노란색으로 바뀌며, 이는 운동장 폐쇄의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또 다른 불만이 접수되면 표시는 빨간색으로 바뀌고, 이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된다.
나지는 압박을 가해야 하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 교육청의 공동 사용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하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설은 모두가 이용해야 하며, 방문객들이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이 운동장은 아이들 – 인간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지 출처:voice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