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주립대 학생 사망 사건, 주목받는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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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델타주립대에서 나무에 걸린 채 발견된 21세 흑인 학생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활동 중인 수사”라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이 사건은 캠퍼스에서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미시시피의 인종 차별적 폭력과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사망한 학생은 드림트래비온 “트레이” 리드라는 이름으로 확인되었다. 그의 시신은 월요일 아침 7시경 캠퍼스의 피클볼 코트 부근에서 한 교수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캠퍼스 경찰이 전했다.
델타주립대의 대니 엘니스 총장은 수요일 기자 회견에서 “트레이가 발견된 경과는 이 지역 공동체와 주, 그리고 국가에서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켰음을 인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델타주립대는 1955년 두 백인 남성에게 납치된 후 시신이 발견된 14세 흑인 소년 엠메트 틸의 사건이 발생했던 타라타치 강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엘니스는 “월요일 수업이 취소되었으며, 최근 리드의 사망 사건 이후 캠퍼스에서 위협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여기 왔고, 우리 기관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부검관 사무소는 “악의적인 행위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이는 사건의 감정적 측면을 간과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엘니스는 “사건의 사실뿐만 아니라 감정과 느낌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이 문제에 충분히 적절한 발언을 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또한 같은 날, 35세 백인 남성 코리 주카티스의 시신도 미시시피 남부의 빅스버그에서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두 사망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FBI 미시시피 제이콥시 사무소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역 당국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주립대 경찰서장 마이클 필러는 리드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가 현재 ‘활동 중’이라고 발표하며, “현재로서는 악의적인 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필러는 사건 현장에 도착한 두 번째 경찰관으로, 어떤 자세한 내용도 언급하지 않으면서 조사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전했다.
코리 주카티스의 사망에 대해서는 당국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드의 가족은 국가 시민권 변호사인 베냐민 크럼을 고용하여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주관적인 의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적인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럼은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받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경찰과 대학 관계자에게 사건 관련 영상 자료를 가족에게 제공할 것을 촉구하였다.
크럼은 “트레이의 가족은 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받아야 한다”면서, “결론이 서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