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7, 2025

카앰, 애틀랜타 폭스 극장에서 다이나믹한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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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아이콘인 폭스 극장에서 카앰의 공연이 열렸다.

이 극장은 발레, 오페라 및 오프 브로드웨이 쇼로 유명하지만, 카앰과 같은 밴드의 공연이 기대되는 공연장이었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밴드는 관객과의 상호 작용에 크게 의존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 당일 밤 카앰의 리드 싱어 테일러 미어가 예상 외의 활기찬 관객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하이오 출신의 인디 록 듀오인 TOLEDO가 오프닝 밴드로 나섰다.

비록 그들은 오하이오의 도시가 아닌 이름이지만, 소수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이 가득 찬 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TOLEDO는 오는 11월 애틀랜타의 마스커레이드에서 자신의 쇼를 다시 하는 것에 대해 예고했다.

조명이 어두워지며 카앰은 ‘Lavender Days’ 앨범의 ‘All My Lonesome’으로 막을 올렸다.

미어는 부드러운 기타톤의 슬픈 곡을 선보였고, 밴의 다른 멤버들인 에반 웨스트폴, 매트 빈슨, 조셉 카발렉, 니콜라스 팔크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Wolf Song’과 ‘Apple Tree Blues’와 같은 느린 곡들을 연주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카앰은 3년의 공백 후, 지난 5월 다시 투어를 시작했다.

그 후 6월, 다섯 번째 앨범 ‘Copper Changes Color’를 발표했다.

2025년 북미 투어를 통해 카앰은 첫 세 장의 앨범인 ‘Caamp’, ‘By and By’, ‘Lavender Days’에서 여러 곡을 연주했으며, 새로운 앨범에서 4곡만을 포함해 총 21곡을 공연했다.

관객이 함께 노래하자, 미어는 그들의 에너지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전날 내쉬빌 공연에서는 관객이 마치 ‘마네킹’ 같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후 공연에서는 ‘Porchswing’, ‘I Keep Going’, ‘Millions’, ‘See The World’와 같은 곡들이 이어졌다.

미어는 공연을 잠시 느리게 전환하며 무대의 화려한 장식 옆에 앉아 ‘Send the Fisherman’, 특별곡 ‘There She Goes’, ‘Shade’, ‘Light’, 그리고 ‘Mistakes’를 노래했다.

그 후, 메인 무대로 돌아온 그는 관객들에게 애틀랜타 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한 사인을 던졌다.

이어 그는 ‘Peach Fuzz’와 ‘Just Wonderin’을 연주하며 다시 한 번 관객의 열기를 끌어냈다.

‘Peach Fuzz’의 열기에 이어, 밴드는 엠파이어 오브 더 선의 ‘Walking on a Dream’을 커버해 마지막 곡으로 전환하는 예기치 못한 헤드라인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점프하고 뛰어 다닌 카앰은 ‘Going to the Country’로 열기를 높였다.

미어는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관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26’의 상징적인 벤조 멜로디와 함께 ‘All the Debts I Owe’를 불렀다.

밴드가 조용히 무대를 떠나자 관객들은 ‘한 곡 더!’라고 외쳤다.

카앰은 다시 무대에 나와 함께 술 한 잔을 나눈 후, 2016년의 히트곡 ‘Vagabond’와 ‘Officer of Love’를 연주하며 애틀랜타의 아이콘 극장에서 그들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도입했다.

이미지 출처: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