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대법원, 트럼프 선거 간섭 사건에서 파니 윌리스를 퇴출한 결정 검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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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애틀랜타 — 조지아 주 최고 법원이 파니 윌리스 검사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타 피고인들에 대한 선거 간섭 사건에서의 퇴출에 관한 항소를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윌리스 검사장이 사건을 이끌기 위해 고용한 특별 검사 네이선 웨이드와의 애정 관계가 ‘부적절한 외관’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하며, 조지아 항소 법원은 12월에 윌리스와 그녀의 사무실이 이 사건을 계속 기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원의 판결을 “훌륭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2020년 조지아 대선에서 패배한 뒤의 그의 기소를 “원래부터 조작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파니 윌리스가 우리 나라를 사랑하는 무고한 사람들, 애국자들에게 한 일을 생각해보라. 그녀는 그들을 기소하고 파괴하는 일을 했다. 그녀는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로만의 변호사인 애슐리 머치앤은 윌리스의 웨이드와의 로맨틱한 관계를 폭로한 인물로서, “이 사건이 결국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법원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녀의 사무실이 사건 파일과 증거를 조지아 주검사협회에 제공하여 새로운 검사로 교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스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처리할 수임자가 법률과 증거가 요구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스는 1월 조지아 대법원에 해당 판결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대법원은 화요일 4-3의 결정으로 사건의 검토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검사협회가 새로운 검사 선임을 맡게 되며, 협회의 전무 이사인 피트 스칸달라키스는 화요일 이에 대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검사가 언제 지명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칸달라키스는 새로 지명된 검사가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전적으로 그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 검사 개인이 윌리스가 취한 경로를 계속할지, 일부 혐의만 진행할지, 아니면 사건을 전부 기각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사건의 복잡한 성격과 필요한 자원으로 인해 이 사건을 기소할 의지가 있는 검사를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심지어 새로운 검사가 윌리스의 경로를 계속 따르기를 원하더라도, 취임 중인 대통령인 트럼프를 기소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건에 여전히 직면한 다른 14명의 피고인은 있다.
그 중 한 명은 전 뉴욕 시장 루디 줄리아니다. 줄리아니의 변호사인 아서 아이달라는 최종적으로 새로운 검사가 사건을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이달라는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기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의 대배심은 2023년 8월 트럼프와 18명의 다른 피고인을 기소했으며, 조지아 주의 반조직범죄법을 이용해 트럼프가 민주당원 조 바이든에게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기 위한 불법적인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도에는 트럼프가 조지아 주 국무장관 브래드 라펜스퍼거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든을 이길 수 있는 충분한 표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내용이 포함된다. 4명의 피고인은 이미 유죄를 인정한 상태이다.
조지아 사건은 2023년 트럼프에 대해 제기된 네 건의 형사 사건 중 하나다. 법무부 특별 검사 잭 스미스는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후 두 건의 연방 기소를 포기했다. 뉴욕의 기소 건에서 트럼프는 34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다.
윌리스는 조지아 대법원에 하급 항소 법원이 부적절한 외관만으로 자신을 퇴출한 것이 잘못되었는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항소 법원이 사건의 퇴출 여부에 대한 순수한 재판 법원의 재량을 대체했다고 주장했다.
윌리스의 제출물에서는 “조지아 법원은 부적절한 외관만으로 검사를 퇴출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항소 법원이 부적절한 외관만을 근거로 검사 퇴출을 명령한 것은 오류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