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7, 2025

도널드 트럼프, 뉴욕타임스와 펭귄랜덤하우스 상대로 150억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 제기

1 min rea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 뉴욕타임스와 그 네 명의 기자, 그리고 펭귄랜덤하우스를 상대로 2024년 선거 캠페인 보도를 이유로 연방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플로리다 중부지방법원에 제출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외곽에 살고 있는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소송은 신문이 그의 비즈니스 명성을 훼손하고, 그의 선거 캠페인을 무너뜨리며, 그에 대한 판사와 배심원의 편견을 조장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의 피고는 수산 크레이그, 러스 뷰트너, 피터 베이커, 마이클 S. 슈미트 네 명의 기자들이다. 펭귄랜덤하우스는 크레이그와 뷰트너의 책 ‘행운의 패자: 도널드 트럼프가 아버지의 재산을 낭비하고 성공의 환상을 만든 방법’을 출판했다.

소송은 신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개인적, 정치적 성과를 이룩했다”고 인정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짓 및 명예 훼손 내용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소송은 민주당 경쟁자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뉴욕타임스 사설을 특별히 지적하고 있다.

소송에서는 “[사설]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강하게 만든 규범을 무시하고 기관을 해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위선적이며 증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소송은 또한 2024년에 신문 기자들이 작성한 세 개의 장문 기사를 언급하며, 트럼프의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내러티브에 도전하고 과거 스캔들을 살펴보며, 그의 인격이 백악관을 독재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뉴욕타임스가 “민주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제된 입”가 되었으며,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산업 규모의 명예훼손 및 비방의 루틴이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 뉴욕타임스, 펭귄랜덤하우스, 그리고 소송의 피고인 기자들은 화요일 이른 시간에 취재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소송에는 트럼프의 변호사들이 뉴욕타임스와 펭귄랜덤하우스에 보낸 편지와 두 미디어 기관 변호사들의 응답이 포함되어 있으며, 타임스에 대해 “허위 및 명예 훼손적인 발언을 중단하라”며 요구하고 있다.

뉴스룸 변호사 데이비드 맥크로는 트럼프 변호사의 편지에 대해 보도의 적법성을 방어하며 “대통령 후보에 대해 불리한 사실을 보고하는 것이 ‘사보타주’라는 deeply troubling notion에 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펭귄랜덤하우스의 고위 관계자인 캐롤린 K. 폴리는 “저자들이 당신의 클라이언트 경력에 대해 우호적인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 것은 명예훼손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소송에서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으로 최소 1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징벌적 손해배상도 요청하고 있다.

기자들인 슈미트, 크레이그, 그리고 베이커는 MSNBC 및 NBC 뉴스의 기고자이기도 하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