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에 25층 타워 건설 계획

루이 비통이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LVMH는 뉴욕시의 도시 계획 부서(DCP)에 1 East 57th Street에 기존 20층 건물을 대체할 25층 타워 건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높이 485피트(약 148미터)로 커질 예정이며, 10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 카페와 테라스, 공공 전시 공간, 럭셔리 스파, 최상층 바와 정원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크레인스에서 처음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은 방문객들이 쇼핑, 문화, 휴식의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체험 매장”으로 디자인될 예정입니다.

현재 제안된 계획에 따르면, 매장의 8층에는 카페와 테라스가 위치할 것이며, 그 위층에는 유명 브랜드의 역사를 다룬 상설 및 임시 전시 공간이 마련됩니다.

전시 공간 위에는 럭셔리 스파, 쇼룸, 레스토랑, 최상층 바와 정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개발 프로젝트는 크게 약 125피트 높이의 기초와 약 485피트까지 올라가는 후퇴 타워의 두 가지 주요 볼륨으로 구성됩니다.

전체 높이 중 점유 가능한 층은 420피트에 이르며, 건물의 기계 장비가 위치하는 65피트 높이의 파라펫으로 정점이 장식됩니다.

신청서에 제출된 그림에는 두 가지 건물 형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유사한 크기의 네 개의 곡선 볼륨이 서로 쌓여 중앙공원을 향해 미세하게 비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웅장한 디자인은 루이 비통의 야망을 반영하며, 동네의 건축 유산에 대한 존중과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우수성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LVMH는 또한 약 25,000평방피트의 바닥 면적 보너스를 신청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회사는 렉싱턴 애비뉴-59번가 지하철역에 ADA 접근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건축 계획은 몇 년 전부터 준비되어 왔습니다. 2023년에는 루이 비통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유명한 건축가들을 인터뷰했으나, DCP 신청서에는 어떤 건축가의 이름도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기존 플래그십 매장을 철거하기 위한 계획이 제출되었으며, 그 이후로 건물은 브래드 시겐막의 OMA가 디자인한 맞춤형 LVMH 비계로 감싸져 있습니다. 이 비계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 프린트 장식으로 꾸며진 트렁크 세트를 쌓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드타운 변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 도시의 패션 산업을 반영하는 독특한 건축물 다섯 곳이 보호 결정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LPC)는 미드타운 남부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보호할 건축물 다섯 곳을 지정했습니다.

TF 코너스톤은 빌리어네어스 로우에 위치한 32층 오피스 타워를 350채의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타워 57은 135 East 57th Street에 위치하며, 그중 25%는 지역 중위소득의 80% 이하 가구를 위한 저렴한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타임스 스퀘어의 빈 오피스 타워가 1,250채의 아파트로 변신할 계획도 승인되었습니다. 5 Times Square는 38층 건물로, 80% 이하의 지역 중위소득 가구를 위한 313채의 아파트가 포함됩니다.

현재 시에서 다양한 리모델링 및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치 있는 건축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도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6sq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