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5, 2025

브라이언 킬미드의 발언에 대한 사과, 놀라운 반응과 논란

1 min read

폭스뉴스 호스트 브라이언 킬미드가 최근 방송에서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노숙자에 대해 제안한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그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킬미드는 지난주 수요일 ‘폭스 앤 프렌즈’ 방송에서, 노숙자 문제와 북캐롤라이나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이민자 이리나 자루츠카의 살해 사건에 대해 논의하며 공격적인 발언을 하였다.

방송 중 그의 공동 진행자인 로렌스 존스는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거리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않을 경우 감옥에 가둬야 한다고 말하자, 킬미드는 즉각적으로 “강제적인 치사 주사 혹은 그 어떤 방법으로든 죽여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비난을 받았고, 킬미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발언을 할 수 없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모든 노숙자가 범죄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 강력한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사과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해온 많은 사람들에게는 불만을 샀다.

특히 뉴욕시는 역사상 최악의 노숙자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쉘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크리스틴 퀸은 뉴욕시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노숙자 취약 계층에게 쉘터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기관의 CEO로서, 킬미드의 발언을 강력히 반박하였다.

퀸은 “이런 말은 인류애가 결여된 발언이며, 우리의 문제를 더욱 분열시키고 자극할 뿐이다.”라고 언급하며, 킬미드가 감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쉘터를 방문해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고 초대했다.

샴스 다바론, 전 노숙자에서 노숙자 옹호자로 변모한 그는 킬미드의 발언을 보고 심각하게 당황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정신 건강 문제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구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바론은 킬미드와 그의 공동 진행자들에게 거리에서 함께 나가 보기를 제안하며, 그들 스스로가 노숙자 문제의 실상과 함께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킬미드의 사과가 그의 발언이 초래한 피해를 결코 지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런 비인간적인 발언을 거부해야 하며, 진정한 해결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킬미드의 해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일부는 그가 방송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해 가볍게 언급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이에 대한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am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