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미국서 구금된 현대차 직원들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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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이 넘는 한국 노동자들이 조지아의 현대차 공장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후 금요일에 귀국했다.
이 예상치 못한 급습은 서울에 충격을 주었고, 미국과의 주요 경제 및 전략적 동맹 관계를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최근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노동자들이 전세기로 도착하자 감정적인 장면이 연출되었고, 가족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그들을 환영했다.
운전한 비행기에서 내린 노동자들은 흰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자녀들과 포옹을 나눴다.
전세기인 대한항공 항공편은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정오에 애틀란타에서 출발하여 금요일 오후 3시 23분에 서울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패러디한 배너가 걸려 있었고, 이민 요원 복장을 한 만화 캐릭터가 가방을 들고 나치 경례와 유사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배너의 자막에는 “우리는 친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구금된 한국 노동자 중 한 명은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아 영주권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노동자들은 9월 4일 조지아의 자동차 공장에서 이민 당국의 급습으로 구금되었다.
이 공장은 현대차와 LG 에너지 솔루션의 합작 투자 회사이다.
이번 급습은 논란을 일으켰고, 촬영된 영상에서는 노동자들이 손목과 발목, 허리에 수갑과 쇠사슬이 채워진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노동자들은 이같은 급습이 이루어질 때 매우 끔찍했다고 말했다.
당국이 공장에서 475명의 노동자를 한꺼번에 단속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의 LG 에너지 솔루션 엔지니어인 최영희는 “교통 수단에 태울 때는 심각해 보이지 않다가 수갑과 쇠사슬을 채우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아, 이건 단순한 이동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들의 귀국은 하루 지연되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에게 미국에 남아 미국 노동자들을 훈련시키도록 설득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노동자들이 무사히 귀국한 후 나중에 미국에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외교부 장관인 조현은 이번 주 초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의에서 인턴들이 공항 이동 중 수갑을 채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LG 에너지 솔루션 하청업체의 엔지니어인 장영설은 “누구도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일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은 공항에 방문해 이 사건이 ‘무고한 한국 국민들에게 미친 피해’를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정상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표준은 매번 달라지고 있으며, 관세뿐만 아니라 안보 문제에서도 협상해야 할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