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포크 트리오 암블, 보스턴에서 대규모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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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신선한 포크 트리오 암블(Amble)이 9월 5일 보스턴의 로얄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이날 공연은 암블의 네 번째 보스턴 공연으로, 요즘 들어 미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 팀이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맨도린 플레이어인 로스 맥너니(Ross McNerney)는 관객들에게 그가 올해 아일랜드보다 보스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농담하며 좌중을 웃게 했습니다.
암블은 여름 동안 페넘웨이 파크에서 호지어(Hozier)의 오프닝 무대를 맡는 등 보스턴에서 두 번째 고향을 찾은 것처럼 여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리드 싱어 로비 커닝햄(Robbie Cunningham)은 관객들 사이에 있는 얼굴들을 가리키며 그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냈고, 밴드 구성원 중 한 명의 가족이 공연을 보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온 일도 언급되었습니다.
저는 암블의 첫 공연을 보스턴 칼링에서 Outdoor 무대에서 보았습니다.
그때는 밴드의 편곡 없이 리드 보컬리스트인 로비 커닝햄, 기타리스트인 오이신 맥카프리(Oisín McCaffrey), 맥너니로 이루어진 미니어처 세트였습니다.
그럴 경우 관객들은 주로 폴아웃 보이나 아브릴 라빈과 같은 헤드라이너를 보러 왔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로얄에서 열린 공연은 암블의 최대 헤드라이닝 쇼로 관객 모두가 이 노래들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티켓을 선물하며 기분 좋게 기네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과 친밀한 교감을 만들어낸 암블은 보스턴에서 점점 더 편안함을 느끼며 공연을 펼쳤습니다.
암블은 아일랜드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사랑받고 있으며, 그들의 음악은 독창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아일랜드 스타일의 요소가 많습니다.
주로 원주율로 나타나는 곡들은 감정이 풍부하고 노래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곡인 ‘리틀 화이트 채플’에서는 ‘왜 우리는 걸을까? 우리는 달릴 수 있는데’라는 노래로 관객들과의 특별한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암블의 멤버들은 모두 작곡을 공유하며 주로 어쿠스틱 기타를 다립니다.
맥너니는 종종 밴조, 만돌린, 부주키를 연주하며, 그의 상징적인 연주가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데뷔 앨범 ‘레버리(Reverie)’에 수록된 ”오브 랜드 앤드 시(Of Land and Sea)”와 ”톤타(Tonnta)”는 관객의 곁을 사로잡았습니다.
‘원 맨스 러브(One Man’s Love)’에서는 ‘또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나는 잔해 속에서 찾고 있어’라는 후렴구로 에너지를 선사했습니다.
커닝햄은 강렬하고 때로는 경건한 테너로 많은 곡을 이끌었습니다.
밴드는 때때로 특정 곡의 시작이나 끝에 악기 연주를 강조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샘 홀(Sam Hall)’에서는 잔잔한 조명 아래에서 악기를 거의 연주하지 않으며, 감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암블은 옛 아일랜드 음악을 기념하는 동시에, 켄터키의 타일러 칠더스(Tyler Childers)의 ‘저지 자이언트(Jersey Giant)’처럼 컨트리 음악도 선보였습니다.
암블의 카탈로그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밴드답게 음악 수가 적지만, 곧 발매될 EP ‘핸드 미 다운스(Hand Me Downs)’의 곡도 조기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은 이 곡이 이야기의 힘에 대한 찬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라이브 공연을 즐겼습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스쿨야드 데이즈(Schoolyard Days)’와 ‘메리의 펍(Mary’s Pub)’이 연달아 연주되었을 때였습니다.
특히 ‘메리의 펍’에서는 ‘시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고/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했겠지/그녀는 나에게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라는 후렴구에 관객들이 한목소리로 화답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암블이 두 곡을 더 연주하며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이미지 출처:theswellesley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