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독특한 공공 쓰레기통 계약 체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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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공공 쓰레기통 프로젝트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계약 행정 사무소는 최대 1천만 달러의 쓰레기통 계약을 위해 단 한 곳의 자격있는 입찰자, Tiger Supplies Inc.에게 계약 체결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Tiger Supplies는 도시를 위해 만들어진 세 가지 디자인 중 하나인 맞춤형 ‘슬림 실루엣’ 쓰레기통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쓰레기통은 우아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쓰레기통에서 독특한 외관을 제공한다.
하지만,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각 통은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였다.
쓰레기통 계약을 제안한 회사는 두 곳뿐이었으나, 한 곳은 자격 미달로 제외됐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Architectural Brass는 제출 기한을 놓치고 샌프란시스코가 지정한 포털을 사용하지 않아 ‘비응답’이라고 평가되었다.
계약 행정 사무소의 앤젤라 입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계약 절차에서의 불응답으로 이어졌다.
슬림 실루엣의 프로토타입 제작비용은 무려 18,800달러로, 대량 생산 시에는 2,000에서 3,000달러로 추정되었다.
현재 도시에서는 주문 수량이 3,000개 미만일 경우 각 쓰레기통을 1,37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주문 수량이 3,000개를 넘을 경우, 각 통당 3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2018년 최초의 제안서에서는 하나의 쓰레기통 비용이 1,000달러 이하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쓰레기통 제조업계의 소식통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에 두 개의 관심있는 회사만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슬림 실루엣 디자인이 너무 고급스럽고 복잡하여 대량 생산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 제조업체는 익명을 요구하며 “이 디자인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기존에 판매되는 쓰레기통을 구매하는데, 한 베테랑 제조사는 샌프란시스코가 독자적인 디자인을 고집하는 이유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Tiger Supplies Inc.는 지난 5년 간 최소 3명의 고객에게 요구된 양의 야외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을 제작하고 납품해온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과거에 지방 정부 고객과의 거래 경험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Tiger Supplies Inc.는 뉴저지에 본사를 둔 Tiger Companies의 소속 기업으로, 사무용 가구, 의료 장비, 주방 용품 및 청소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쓰레기통 제조에 대한 정보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
지난 6월 30일, 샌프란시스코는 Tiger Supplies에게 승인을 통지했으며, 5월 8일자 제안 계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첫 2년 동안 최소 3,000개의 쓰레기통을 생산해야 한다.
이 비율에 따르면, Tiger Supplies Inc.는 매달 125개의 쓰레기통을 생산해야 한다.
계약서는 쓰레기통이 ‘구조적으로 견고함을 유지해야 하며’ 최소 5년 간 지속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사용 기간은 ’20년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현재 시는 Tiger Supplies와 계약을 공식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계약서에는 샌프란시스코가 Tiger Supplies에게 지급할 금액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첫 제안서는 4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사이의 예산을 포함하고 있다.
5월 8일의 제안 계약서는 공공 쓰레기통이 3,000개 이상 존재한다며, 만약 모두 교체할 경우 최소 4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입의에 따르면, 패널들은 Tiger Supplies Inc.의 응답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Tiger Companies는 본 계약이 체결된 후에만 제안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missionl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