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5

미국 이민 단속, 한국인 근로자 317명 강제 수송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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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있었던 이민 단속에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이 서울행 항공편을 위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이들은 원래 비행기 출발이 지연된 상태였으며, 이 지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는 300명 이상의 한국인, 즉 남성 307명과 여성 10명이 조지아의 현대차 공장에서 단속에 따라 구금된 상태였으며, 이 중 한 명은 자진 귀국 대신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316명의 나머지 한국인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의 14명의 한국 기업 직원들과 함께 서울행 항공편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보낸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해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오후 4시(동부 표준시 3시)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 비행기가 당초 수요일 오후에 애틀랜타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외교부는 미국 측의 사정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 트럼프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본국 송환 과정을 잠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미국에 온 숙련된 근로자들로, 한국의 외교부 장관인 조현은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미국에 재입국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한국 근로자들이 수갑 없이 공항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사진들은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이러한 조치는 미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백악관 회의에서 수십억 달러의 미국 투자 공약을 재확인하며, 두 나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자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구금된 한국인 중 316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전부 본국으로 가고 싶어 하는 선택지가 있었으며, 미국 정부도 자진 귀국을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 사건은 미국과 한국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직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데 더 신중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세우려 할 때, 잦은 규제와 어려움으로 인해 걱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영업소를 미국에 세우는 것이 끝없는 제약과 어려움을 가져온다면, 과연 이걸 진행해야 할까요?”라고 발언했다.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삼성과 LG전자의 협력 프로젝트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 위해 필요로 했던 인력이었다.

이번 단속 작전은 연방 수사국의 대규모 단속 작전 중 하나로, 475명이 구금된 가운데 한국 근로자들은 이중 일부였다.

미국 관계당국은 이들이 불법으로 미국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단속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운영으로 기록되고 있다.

拘留된 한국인 중에는 LG 에너지 솔루션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구금된 인원 중 큰 숫자가 하청업체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구금된 직원들이 직접 고용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한국 근로자들은 엔지니어링과 애프터서비스 및 설치 기술자로 일을 했으며, 미국의 다양한 비자 프로그램 아래에서 고용되어 있었다.

이민 변호인 찰스 커크는 이들이 불법 체류에 대한 문제로 체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계 미국인 연합의 사라 박 회장은 구금된 근로자들이 비자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회사들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그들의 일자리를 위해 저마다 비자 신청을 했지만, 미국의 행정적 지연으로 인한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인 제임스 S. 킴은 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일을 미국 국민들이 조금 더 공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속을 벌인 미국 당국은 이민 문서, 소유 및 경영 기록 등을 포함한 고용 기록을 압수할 권한을 부여받아 단속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 주말 동안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가 회의에서 협의한 후 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구금자들과의 회의는 아시아계 미국인 정의 개선을 위한 아틀란타 센터의 리타 윈이 진행했음을 알려졌다.

구금된 근로자 중 대부분은 자발적인 귀국에 동의했으며, 공식적으로는 추방 명령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금 중인 근로자는 구타말라,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출신의 약 175명이 남아 있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