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1, 2025

필라델피아, 25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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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50주년 기념일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필라델피아 관광청(Visit Philadelphia)은 세계 전역의 사람들을 필라델피아로 초대하기 위해 900만 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필라델피아를 처음 방문하는 분이든 50번째 방문이든, 2026년은 우리 도시를 경험할 최고의 해입니다”라고 필라델피아 관광청의 앤젤라 발(Angela Val) CEO가 발표문에서 밝혔습니다.

“우리는 국가가 52주간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우리를 방문하길 초대하고 있으며, 우리 주민들에게도 이 중요한 기념일을 그들만의 것으로 축하하길 바랍니다.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기에 필라델피아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이 캠페인은 ‘조용하지 않을 것(Anything But Silent)’이라는 상업 광고와 필라델피안들이 이 도시를 사랑하는 방법을 표현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배지 제작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광고는 1776년 9월 9일 제2차 대륙회의가 ‘미국 합중국’이라는 이름을 채택한 날을 기념하여 9월 9일에 출시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임을 강조하며, 민주주의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활동임을 알리고자 하는 이 광고는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인 알렌 앤 제리츠(Allen & Gerritsen)가 제작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미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이며 현대 민주주의의 발상지라는 점을 상기시켜야 했습니다”라고 방문 필라델피아의 마케팅 책임자 닐 프라웅글라스(Neil Frauenglass)는 말했습니다.

“2026년 이 기념일을 위해 방문해야 할 곳은 오직 필라델피아 뿐임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이 광고는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D.C., 뉴욕 시 등에서 유튜브 및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는 3월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 승인한 400만 달러의 예산이 지원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필라델피아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시민들과 기업은 250개 이상의 아이콘 중에서 선택하여 자신만의 커스텀 배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 프레즐, 치즈스테이크, 스포츠 팀 등을 상징하는 그래픽이 포함된 이 배지 제작기는 필라델피아 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와 이 기념일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첫 1,000명에게는 무료 창문 데칼도 제공됩니다.

“지역의 재미있는 요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리 한가운데 두는 의자와 같은 것들이죠”라고 프라웅글라스는 덧붙였습니다.

2026년 이 기념일을 위해 배지가 거리와 축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될 예정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물관, 국립 헌법 센터, 2026 PGA 챔피언십 등이 배지 제작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라웅글라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2026년에 대해 상호작용하고, 이 멋진 해에 대한 소유권을 느끼길 원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026년에는 FIFA 월드컵, MLB 올스타 게임 및 NCAA 디비전 I 남자 농구 토너먼트와 같은 여러 주요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필라델피아는 500,000명의 방문객과 77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