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25

대한항공, 애틀랜타 특별 항공편 운영 – 빈 구조 조정 속 마지막 747 항공편

1 min read

대한항공은 30년 이상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취항해왔으며, 서울 인천 국제공항과 델타 항공의 주요 허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항공편은 보잉 747에 의존해왔으며, 처음에는 747-400기를 사용했고 최근에는 747-8기체를 운항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31일, 대한항공은 애틀랜타로 마지막 747 항공편을 운항하게 되었고, 이 노선은 현재 777-300ER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대한항공이 747-8기를 사용하여 애틀랜타에 귀환 항공편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한국 국민을 위한 특별 송환 비행이기 때문입니다.

ICE, 조지아 EV 공장 압수수색

지난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엘라벨의 한 건설 현장을 압수수색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LG 에너지 솔루션이 함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약 300명의 한국 국민이 포함된 475명이 첩보를 이유로 체포되었으며, 이 사건은 비자 요구사항 위반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과 한국 간의 관계에 긴장을 일으켰으며, 한국은 미국의 주요 아시아 동맹국으로서 수백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해왔습니다.

정기 독자들은 대한항공이 올해 150대 이상의 보잉 항공기를 주문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 간의 회담에 힘입은 것입니다.

그러나 ICE의 압수수색은 현재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노력에 급작스러운 방해 요소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지난 며칠간 해결책을 논의해왔으며, 한국은 이제 자국민 송환을 위한 비행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비행편은 대한항공의 747-8기로 운영될 예정이며, 수요일에 서울에서 출발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화요일에 체포된 한국 국민의 안전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매우 충격받았다. 앞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이 한국과 미국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침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인천과 747의 역사

애틀랜타에서 서울까지의 노선은 두 자매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의 주요간선 노선으로, 연간 70만 개의 좌석을 제공합니다.

과거 대한항공과 델타 항공 모두 이 노선에서 747기를 운항하였으며, 델타 항공은 한때 NW 항공과의 합병으로 인수한 747-400을 잠시 운영했지만 2017년에 모두 퇴역했습니다.

현재 델타는 A350-900으로 하루에 두 번 이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서 원래 747-400을 사용하다가 2016년부터 747-8기로 대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이 ATL-ICN 구간에서 747-8기를 운항한 것은 8월 31일이며, 이때 기체 HL7637이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의 747-8기는 현재 어디에서 운항되고 있을까요?

대한항공은 원래 10대의 368석짜리 747-8기를 운영했으나, 1대는 VIP 수송을 위해 한국 공군에 인수되었습니다.

5대가 판매됨에 따라 현재는 운영 중인 4대만 남아 있으며, ‘여왕 중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 항공기를 탑승할 기회는 점점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노선은 단 7개에 불과합니다:

가장 긴 노선은 LA 방향으로, 다음 여름까지 747-8기의 비행이 가장 많은 노선입니다.

대한항공은 A380 및 777-300ER을 운영하면서도, 747-8기를 적어도 하루 두 번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노선들은 불규칙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747-8기의 그 외 남은 6개 노선은 11월 이후 예약 가능한 일정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simplefl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