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25

한국, 미국에서 체험된 이민 단속으로 고용된 한국인 노동자들 귀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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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4일, 조지아주에서의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한국의 전세기 편이 수요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총 475명이 체포되었으며, 이 중 300명이 넘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포함되었다. 현대 자동차의 대규모 공장에서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단속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손목, 발목, 허리의 체인으로 금속 밧줄에 묶여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한국 사회에 뼈아픈 충격과 배신감을 주었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 협의하여 노동자들의 석방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전세기인 보잉 747-8i가 서울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의 사정으로 인해 전세기가 수요일 미국에서 출발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톤에 있는 이민 구금 센터에 있으며, 구속이 해제되면 애틀란타로 이동하여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이들을 강제 추방하는 대신 자발적 출국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진행한 이번 단속은 대규모 강제 추방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 전문 인력의 비자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라는 한국의 요청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고 한국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은 시설을 구축하고 초기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짧은 기간의 방문 비자나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사용해왔으나, 이번 단속으로 그 방식에 제약이 생겼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구금된 노동자들 대다수를 고용한 기업으로, 법무부와의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 속에서 자사에 있는 한국인 직원들에게 오는 소식을 알리면서 현재로서는 출근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수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주요 한국 기업의 대표들과 회의 중, 한국 전문가를 미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비자 쿼터를 설정하도록 미국 측과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체포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미국은 다른 국가와 협력하여 그들의 전문가들이 미국 시민에게 배터리 및 컴퓨터 제조와 같은 전문 기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 중 일부는 미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일부는 합법적 방법으로 입국했지만 비자가 만료되었거나 근무를 금지하는 비자 면제제를 이용해 들어왔다고 한다.

서베이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군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미군 배치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리재명 한국 정부는 이번 단속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한국 기업의 운영이 더 이상 부당한 영향 아래 놓이지 않도록 개선된 시스템을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내에서 이번 단속의 충격과 실망은 커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한미 동맹의 기초가 흔들릴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지 출처:a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