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올드타운, No Vacancy 윈도우 갤러리 개관으로 예술로 되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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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오레곤 – 포틀랜드의 올드타운 이웃에 위치한 거의 20곳의 오랜 세월 동안 비어 있던 상점들이 No Vacancy 윈도우 갤러리의 개관으로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 상점의 창문을 예술 작품으로 채워 이곳을 24시간 개방되는 ‘열린 공공 갤러리’로 변모시켰다.
이 무료 전시는 70 NW Couch Street의 화이트 스태그 블록에서 시작해 상징적인 차이나타운 게이트 아래를 지나 NW Fourth Avenue와 번사이드 스트리트를 따라 펼쳐진다.
빈 공간에 생명 불어넣기
No Vacancy 파일럿 프로젝트는 빈점과 부정적 인식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시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최 측은 이 이니셔티브가 올드타운의 풍부한 문화와 건축유산을 보여주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사진, 텍스타일, 조각, 회화 및 혼합 매체 설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상점이 수년간 보안용 판넬로 가려져 있었기에 보행자들이 멈춰 서고 구경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협력
이 프로젝트는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략 회사인 Field States가 주도하며, Prosper Portland 및 올드타운 커뮤니티 협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 파트너는 이 노력이 단순히 이웃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세입자와 사업체를 유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전시물에 부착된 안내판에는 예술가의 이름과 함께 건물주 연락처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 예술 애호가들 또는 미래의 사업가들이 공간을 임대할 기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부 해안을 향한 영감
Field States의 설립자이자 CEO인 매튜 클로델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다른 서부 해안 도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애틀의 ‘Seattle Restored’와 샌프란시스코의 ‘Vacant to Vibrant’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비어 있는 소매 공간을 창의성의 플랫폼으로 재구성하여 유동인구를 유도하고 어려운 지역을 재활성화해왔다.
매튜 클로델은 “올드타운,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우리는 시내들어 가는 근육이 조금 위축되었다”라며 “이 지역이 유산 건축과 많은 문화적 풍요로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지 않는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No Vacancy는 지역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다시 올드타운으로 사람들을 데려오는 프로젝트다”라고 밝혔다.
예술가들에 대한 주목
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설치물 중 하나는 NW Fourth Avenue의 턱 룡 빌딩 내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예술가 로렌 르쥬르의 생생한 빨간색과 파란색의 테이블 세팅이 나타나며, 이는 이 건물의 역사와 수십 년간 그곳에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을 운영한 웡 가정에 대한 헌사를 담고 있다.
로렌 르쥬르는 “나는 그 공간을 활용하여 가족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올드타운의 다양한 역사적 층이 자신의 접근 방식에 영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올드타운에 대한 긍정적 비전
주최 측과 참여자들에게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술 그 이상이다.
올드타운에 대한 포틀랜더들의 시선을 재편하는 작업이다.
어두운 상점 창문을 빛과 색, 창의성으로 채움으로써 No Vacancy는 이 지역의 재생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설치물들은 방문객들이 멈춰 서서 생각하고, 아티스트, 기업가, 또는 단순히 시내를 걷는 커뮤니티 구성원으로서 올드타운의 미래의 일부분을 상상하게 한다.
미래를 바라보며
No Vacancy 윈도우 갤러리는 2025년 12월 1일까지 전시되며, 주최 측은 파일럿 프로그램 이후 이 프로젝트를 계속하거나 확장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매튜 클로델은 “이 갤러리는 단순히 공간을 reclaim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에너지를 reclaim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돌아올 이유를 줄 때 어떤 일이 가능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canby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