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에서 이민 단속 강화, ICE의 ‘Patriot 2.0’ 작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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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세관 집행국(ICE)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새로운 이민 단속 작전을 시작한다고 국토안보부(DHS)가 일요일에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ICE 활동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올해 5월, 연방 이민 당국은 ‘Operation Patriot’이라는 이름의 한 달간 단속 작전의 일환으로 거의 1,50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Patriot 2.0’으로 명명되었다.
DHS의 한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엠 장관 아래에서는 범죄적인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고 강조했다.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법을 어기면, 우리는 당신을 추적하고 체포하며 추방할 것이고, 당신은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매사추세츠 전역을 아우르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스턴의 미셸 우 시장을 겨냥하여 이 도시의 ‘피난처 정책’이 범죄자를 끌어들인다고 주장했다.
우 시장은 보스턴의 Trust Act를 지적하며, 이 법은 보스턴 경찰이 ICE와의 이민 구금 요청에 협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의 대법원은 연방 이민 당국의 요청만으로 사람을 구금하는 것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우 시장은 “연방 법 집행 기관이 이 도시, 주, 그리고 국가의 헌법과 법률을 준수할 것이라 기대하며, 그렇지 않다는 증거가 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미국 법무부는 Trust Act가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보스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매사추세츠 주는 ‘피난처 주’로 선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에 대해 관대한 정책을 지지한다고 보는 보스턴과 같은 도시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일요일, 마우라 힐리 주지사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사추세츠 주는 ‘피난처 주’가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힐리 주지사는 “ICE와 행정부가 보여주는 것은 공공 안전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정치적 극장, 즉 정치적 권력 장악과 위협의 시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단지 보란듯이 보여주려는 것이다.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힐리 주지사는 내년 재선에 도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단속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에 대한 형편없는 기록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문제에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한다”고 힐리는 덧붙였다.
힐리 주지사는 매사추세츠가 해변에 대한 전략을 명확하게 설명하며, “이것은 단순히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의 내러티브에 맞추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들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힐리 주지사는 ICE의 전술을 계속 비판했으나, 연방 정부가 국경을 더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경을 차단해야 한다고 두세 해 전에도 말한 적이 있다. 트럼프가 국경에서 했던 일부 조치는 충분히 통찰력 있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을 통해 그는 공공 안전과 이민 정책 모두에 대한 깊은 개인적 신념을 드러냈다.
이미지 출처:wb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