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2-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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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이 토요일 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서 한국에 2-0으로 패배했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한국 공격의 중심에 서며 두 골 모두에 관여했으며, 한 골을 넣고 한 골을 어시스트했다.
양 팀 모두 내년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미국은 호스트로, 한국은 아시아 연맹 예선을 통해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 18분, 손흥민은 팀 리엄과 트리스탄 블랙먼 사이로 잘 타이밍된 런을 통해 첫 골을 만들어냈다.
블랙먼은 이날 경기에 처음으로 국제캡을 기록했다. 그는 2022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이후 올해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한 수비진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으며, 이재성의 정확한 패스가 손흥민에게 전달되었다. 이전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 수상자인 손흥민은 세 명의 다크 블루 유니폼을 뒤에 두고 빠르게 돌진했다.
손흥민은 공을 너무 멀리 가져간 듯 보였지만, 매튜 프리제의 골대를 가로막으며 공을 건네며 경기장에서 환호가 일었다. 손흥민은 그의 시그니처인 카메라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했다.
43분에는 한국이 빠른 팀플레이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다시 한 번 연결되며 공격의 주축이 되었다.
박승호의 패스는 미국의 미드필드를 뚫고 손흥민에게 도달했고, 손흥민은 박스 가장자리에서 이재성과 일대일 패스를 통해 수비라인을 뚫어냈다.
그 후 손흥민은 간편하게 골에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공을 띄워 동경 이에게 쉽게 마무리할 기회를 줬다.
미국은 초반부터 느리게 시작했지만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고, 전반 45분 동안 명확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세르지뇨 데스트, 조쉬 사전트, 티모시 위아는 여름 골드컵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붉은 유니폼으로 팀에 복귀했으며, 모두 선발로 나섰다.
사전트는 네 선수 중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였고, 한국 수비라인을 괴롭히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는 위아의 부상으로 인해 62분에 한꺼번에 이루어진 교체의 일환으로 교체되었다.
교체가 이루어진 후, 미국은 경기에서 더욱 긴박감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플로리안 발로균은 그 사이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며 28분 동안 4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이 중 3개는 유효 슈팅이었다.
한국의 골키퍼 조현우는 마지막 추가 시간에서 발로균의 슈팅을 막아내며 멋진 더블 세이브를 선보였고, 클린 시트를 지켰다.
74분에는 한국의 두 선수가 코너킥에서 공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가 이를 클리어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미국은 후반 막판에 거센 압박을 가했지만, 골을 넣기 위한 시도가 너무 늦어버렸다.
경기 막판까지 미국은 몇 차례 반칙에 가까운 짧고 신속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한국의 페널티박스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또한 미국 경기장은 한국 팬들로 가득 차 한국의 붉은 물결이 일렁이며 홍익의 장이 되었다. 손흥민의 매번 터치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미국은 다음 국제 친선 경기로 콜럼버스, 오하이오 주에서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amny